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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또 WS 가능할까…토론토 사장 “내년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한 팀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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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OSEN DB

 



[OSEN=한용섭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던질 기회가 올까. 마크 샤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사장은 “내년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이 가능한 팀을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토론토 매체 스포츠넷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의 오프 시즌 전력 강화 방안을 전하며 샤피로 사장의 인터뷰를 언급했다.

샤피로 사장은 지난 19일 “토론토의 페이롤은 계속 오를 것”이라며 FA 계약이나 선수 영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할 뜻을 보였다.

스포츠넷은 “지난 겨울 토론토가 모든 팀을 제치고 초과 지출하며 조지 스프링어와 계약하면서 그러한 자금원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내부적으로는 올해 91승 71패를 개선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고 전했다.

샤피로 사장은 “내년에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는 팀을 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체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과 같은 젊은 코어 선수들은 매우 생산적인 시즌을 보여줬기에, 토론토는 장기 연장 계약을 논의할 수 있다. 또 토론토는 올 시즌 토론토에서 뛰고 FA가 되는 톱3명인 로비 레이, 마커스 세미엔, 스티븐 마츠와 재계약을 하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샤피로 사장은 “분명한 것은 우리는 세 명(레이, 세미엔, 마츠) 모두와 다시 계약하고 싶다. 시장에서 경쟁을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스포츠넷은 “블루제이스는 3명 모두를 좋아하고 그들 중 누구와도 계약할 의사가 있다. 그러나 역사는 그들이 모든 비용을 들이는 방식을 선택하는 대신 선수에 대한 그들의 평가에 충실할 것을 시사한다”며 “코츠 베이스볼 콘트렉츠에 따르면, 토론토는 2021시즌 40인 로스터에 약 1억 5400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언급했다.



류현진과 토론토 선수단./OSEN DB

 



올해 토론토에서 세미엔은 1800만 달러, 레이는 800만 달러, 마츠는 520만 달러 연봉을 받았다. 일단 3120만 달러 여유분이 생긴다. 그리고 토론토는 2020년 류현진(4년 8000만 달러), 2021년 스프링어(6년 1억 5000만 달러)를 향해 화끈하게 질렀다. 올 겨울에도 분명 지갑은 열 것이다. 

확실한 1~2선발 모습을 보여준 레이, 역대 2루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 세미엔, 하위 선발 로테이션으로 수준급인 마츠 모두 토론토에 남는다면 내년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만 하다. 스프링어가 부상 절반으로 쉬었기에 건강하게 풀타임을 뛰는 것도 플러스 전력이 된다. 불안하고 부상자가 많았던 불펜진을 정비한다면 강자들이 몰려 있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우승을 다툴 전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레이를 놓치면 맥스 슈어저 등 FA가 되는 선발들이 많다. 세미엔 외에도 코리 시거, 카를로스 코레아 등 유격수(2루수) 특급 FA가 많이 나온다. 

한편 스포츠넷은 “현실적으로 토론토의 키 플레이어가 FA가 되는 것이 이번 겨울만 아니다. 현재 로스터 상황을 보면, 토론토의 핵심 멤버 중 최소 한 명씩은 가까운 미래에 매년 FA가 된다. 그들 모두가 토론토에 머물지는 않을 것이다. 토론토는 다저스처럼 성공을 유지하려면, 데리고 있을 선수와 포기해야 할 선수를 결정하는데 능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샤피로 사장은 “경제적 관점에서 뿐만 아니라 재능 관점에서도 균형 잡힌 로스터를 유지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한꺼번에 나이를 먹지 않도록 젊은 선수들이 그 균형에서 계속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기사제공 OSEN

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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