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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온 만큼 내보냈다’ 키움, 신인 12명 계약→12명 방출 [엠스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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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주승우 등 신인 선수 12명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키움은 계약 소식을 발표한 직후 곧바로 허정협 등 선수 12명의 방출 소식을 전했다.
 
 
키움 히어로즈 신인 주승우(사진=주승우 SNS)
 
 
 
[엠스플뉴스]
 
들어온 만큼 내보냈다. 키움 히어로즈가 2시간 간격을 두고 신인 선수 12명 입단 소식과 기존 선수 12명의 방출 소식을 알렸다. 주승우 등 2022 신인 12명이 키움 유니폼을 입게 된 반면, 허정협 등 선수 12명은 유니폼을 벗게 됐다.
 
키움은 10월 27일 “2022 신인 지명 선수 12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1차 지명 투수 주승우(성균관대)와는 계약금 1억 8천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대학 입학 후 급성장한 모습을 보여 준 주승우는 뛰어난 변화구 구사 능력과 안정된 제구력이 돋보이는 우완 파이어볼러로 평가 받고 있다.
 
계약을 마친 주승우는 “프로에 첫걸음을 내디뎌 기분이 좋다. 동생인 승빈이와 함께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마무리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하루빨리 1군에서 인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차 1번으로 지명된 박찬혁(외야수, 북일고)은 1억 3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박찬혁은 강한 힘이 돋보이는 슬러거 유형의 타자로 특히 타구에 힘을 싣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찬혁은 “계약 과정에서 저의 의사를 존중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팀에 잘 적응해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2번 송정인(투수, 야탑고)은 1억원, 3번 백진수(투수, 광주제일고)는 7천만원에 사인했다. 송정인은 187cm, 85kg의 좋은 신체조건과 뛰어난 운동능력을 지녔다. 백진수는 투구 궤적과 커브가 좋은 투수다.
 
4번으로 지명한 노운현(투수, 경남고)과 윤석원(투수, 부산고)은 각각 6천만원에 서명했다. 노운현은 지난 1월 SK 와이번스(현 SSG랜더스)와 단행한 김상수의 트레이드로 확보한 4라운드(32번) 지명권으로 지명한 선수다.
 
5번 주승빈(투수, 서울고), 6번 이명종(투수, 세광고)은 5천만원, 7번 김리안(포수, 휘문고)은 4천만원에 계약했다. 8번 이세호(내야수, 동아대), 9번 박정훈(포수, 개성고), 10번 김민수(내야수, 연세대)는 2천만원에 각각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키움은 신인 입단 계약 소식 발표 약 2시간 뒤, 곧바로 선수 12명의 방출 소식을 알렸다. 선수단 재정비 차원에서 선수 방출을 단행했다는 설명이다.
 
키움은 “KBO에 외야수 허정협을 비롯해 내야수 김은성, 문찬종, 투수 조성운, 임규빈, 김정후, 오주원, 차재용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또 투수 최규보, 조범준, 포수 박성우, 외야수 박동혁을 육성선수 등록 말소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투수 오주원은 2021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기사제공 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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