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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이 3점슛 10개를 모두 실패했다. 허재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전 감독도 10개를 모두 놓친 적이 있다.
원주 DB는 10월 31일 고양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68-72로 졌다. 허웅은 13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특히, 허웅은 이날 3점슛 10개를 모두 놓쳤다.
허웅은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15.9점 3점슛 성공률 43.3%(21/48)를 기록하고 있었다. 얀테 메이튼(13.5점)과 레나드 프리먼(11.6점)보다 더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는 DB 에이스이기에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
프로농구 통산 한 경기에서 3점슛 10개 이상 시도해 하나도 넣지 못한 건 허웅이 8번째다.
이 기록을 가장 먼저 작성한 선수는 허웅의 아버지인 허재 전 감독이다.
원주 삼보 소속이었던 허재 전 감독은 2000년 11월 11일 대전 현대와 경기에서 1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2점슛 10개 중 6개, 자유투 8개 중 7개를 넣어 19점을 올렸지만, 3점슛 10개를 모두 실패했다.
당시 삼보는 현대에게 95-102로 졌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18년 12월 28일 마커스 랜드리가 서울 SK와 경기에서 10개를 놓친 것이며, 최다 시도 0개 성공 기록은 조쉬 그레이의 12개다.
이 외에도 이정석, 이정현(현 KCC), 양경민(이상 11개 실패), 주희정도 10개 이상 3점슛을 모두 실패했다.
허웅은 1라운드 9경기 평균 28분 48초 출전해 15.6점 3점슛 성공률 36.2%(21/58)를 기록 중이다.
#사진_ 윤희곤 기자, KBL 제공
기사제공 점프볼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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