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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도 외면한 누누, 그를 향한 어떠한 작별 인사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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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전임 감독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손흥민도 외면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쓸쓸하게 토트넘 홋스퍼를 떠났다.

토트넘은 지난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누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올 여름 조제 모리뉴의 뒤를 이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누누는 4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시작은 좋았다. 올 시즌 초반 리그 3연승을 달리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급격하게 추락했고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당한 0-3 패배가 결정적이었다. 당시 홈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누누가 교체 카드를 사용하자 야유를 퍼부었다. 토트넘 보드진은 위기를 느꼈고 곧바로 긴급 회의를 소집해 누누 경질을 결정했다.

누누의 마지막은 쓸쓸했다. 선수단 중 어느 누구도 감사함을 표시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선수들은 이전 감독들이 떠날 때 덕담을 하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하지만 누누는 그렇지 않았다. 선수들이 그를 어떻게 여겼는지 알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경질 당시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앞장서 그의 앞날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겼고 모리뉴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은 모리뉴에게 감사함과 미안함을 동시에 드러냈고 케인은 함께 해 영광이었다는 뜻을 전달한 바 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나더라도 인사는 잊지 않았다.

그러나 누누는 끝까지 외면 당했다. 전임 감독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손흥민과 케인 마저 침묵했다. 누누는 지휘봉을 잡은 4개월 내내 선수단의 신임을 전혀 얻지 못하고 떠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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