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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이소영·박혜민이 고마움을 전한 사람 '한송이'

드루와 0

 

 

"송이 언니에게 가장 고마워요." KGC인삼공사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소영과 박혜민이 주장 한송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KGC인삼공사는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5, 29-31, 25-18, 25-20)로 승리하며 1라운드를 2위(승점 15점 5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배구 팬들의 이목을 사기 충분했다. GS칼텍스에서 9시즌을 소화한 이소영이 KGC인삼공사로 넘어왔고, 이소영 FA 보상 선수로 오지영이 GS칼텍스로 갔다. 또한 박혜민과 최은지를 맞바꾸는 트레이드도 시행한 두 팀이었다.

팬들의 기대만큼이나 매 세트가 치열하게 흘러갔다. 선수들은 몸을 날리며 공을 살려내고자 했다. 2세트 끝난 후에는 심판에 거센 항의를 하다 이영택 감독이 세트 퇴장을 당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KGC인삼공사는 강력한 서브로 상대를 흔들었다. 예리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서브 득점만 12점을 기록했고, 블로킹도 9-6으로 앞섰다. 4세트 박혜민의 마지막 득점과 함께 경기를 끝냈다.



 



친정팀을 만난 두 선수 이소영과 박혜민의 활약은 눈부셨다. 선발 윙스파이커로 두 선수는 27점을 기록한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와 함께 공격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소영은 블로킹 2개, 서브 2개 포함 19점(공격 성공률 39.5%)을 올렸고 박혜민도 서브 2개 포함 10점(공격 성공률 44%)을 올렸다. 또한 이소영은 리시브 효율 62%-디그 15개, 박혜민도 리시브 효율 33%-디그 12개를 기록했다. 몸을 날려 공을 살려내는 장면도 여러 차례 연출했다.

경기 후 <더스파이크>와 만난 이소영은 "잘 하고 싶었지만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본다. 그래도 부족한 부분을 팀원들과 함께 메워가려 한다. 난 우리 팀이 강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1라운드 마무리를 좋게 했으니 2라운드에도 지금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혜민도 "내가 흔들릴 때 팀도 어려운 순간을 맞이한 적이 있다. 더 정신 차리고 집중해 앞으로 더 잘하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1라운드 5승 1패. 의외의 성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영택 감독 역시 "5승은 전혀 예상 못 했다. 선수들이 굉장히 잘 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소영과 박혜민은 2라운드에도 더 나은 플레이를 팬들에게 보여줄 거라 다짐했다.

이소영은 "GS칼텍스전처럼 팀원들이 즐기고 부담 없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으면 좋겠다. 또 안 되더라도 팀원들이 서로 도와주려고 한다. 코트에서 누구 하나 노는 것 없이 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박혜민도 "다 같이 도와주고 웃으면서 하다 보면 경기가 잘 풀릴 것 같다. 앞으로도 웃고 즐기면서 하면 될 것 같다"라고 웃었다.



 



KGC인삼공사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소영과 박혜민. 팀에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게 항상 도와주는 모든 팀원들이 고맙고 감사하지만, 그중에서도 팀의 주장이자 맏언니 한송이에 대한 고마움은 말로 표현 못 할 정도로 크다. 한송이는 팀의 정신적 지주다.

이소영은 "팀 동료 모두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지만 그래도 주장 송이 언니에게 제일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내가 많이 흔들릴 때 언니가 잡아준다. 덕분에 정신 차리고 할 수 있게 해주는 부분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혜민도 "나도 송이 언니다. 소영 언니를 따라 한 거 아니다"라며 "송이 언니가 우리 팀원 한 명, 한 명 힘들 때마다 좋은 말을 많이 해준다. 그래서 팀이 잘 나갈 수 있는 것 같다. 송이 언니에게 고맙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1,555명의 팬들이 대전충무체육관을 찾았다. 매진이었다. 경기장을 찾은 많은 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물로 선사한 두 선수였다. 끝으로 두 선수는 대전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소영은 "날씨가 쌀쌀해졌다. 다들 감기 조심하셨으면 한다.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았지만, 팬분들과 코트에서 같이 호흡할 수 있게 되어 좋다. 2라운드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박혜민도 "앞으로도 대전충무체육관 많이 찾아와주셨으면 한다. 우리 팀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언제나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1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2라운드 첫 경기를 가진다.


사진_대전/유용우 기자, 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인터뷰 및 영상 편집_대전/최이레 기자

기사제공 더 스파이크

대전/이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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