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

김연경과 라슨의 동행, 상하이 10번은 누가 될까

드루와 0

 



중국 상하이에서 김연경과 조던 라슨(미국)의 두 번째 동행이 시작된다. 상하이의 등번호 10번 주인은 누가 될까.

김연경과 라슨은 2021-2022시즌부터 중국 여자배구리그 상하이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김연경은 지난 22일 중국으로 출국해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쳤고, 팀 안내를 받으며 이동했다. 1주 동안 건강 관찰을 받은 뒤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연경은 2주간의 자가격리 동안에도 홈트레이닝으로 컨디션 관리를 했고, 건강 관찰 기간에는 최소한의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상하이도 2주 자가격리가 끝난 뒤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김연경 소식을 전한 바 있다.

2020 도쿄올림픽 MVP 라슨은 10월 말에 중국에 도착해 2주간의 자가격리 중이다. 김연경보다 늦게 팀에 합류한다.

1988년생 김연경과 1986년생 라슨은 ‘월드클래스’ 윙스파이커다. 한국과 미국여자배구대표팀의 오랜 캡틴이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의 등번호는 10번으로 겹친다. 김연경은 고등학교 때부터 10번을 부여받았다.

지난 2018-2019시즌 터키 엑자시바시 시절에도 두 선수는 같은 유니폼을 입었다. 이미 엑자시바시에서 2014-2015시즌부터 뛰었던 라슨이 당시 주장을 맡으면서 10번으로 뛰고 있었다. 2018년 중국 상하이 떠나 엑자시바시로 이적한 김연경은 18번을 달고 한 시즌을 뛰었다. 1년 뒤에는 라슨이 중국 상하이로 향했고, 김연경이 2019-2020시즌부터 등번호 10번을 받고 주장 역할까지 했다.

라슨은 상하이에서 3시즌째를 치른다. 이번에도 10번은 라슨에게 주어질까.

상하이 공식 SNS에도 많은 팬들이 ‘상하이 10번 유니폼이 누구에게 주어질지 궁금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중국 여자배구리그는 11월 말 개막 예정이다. 새 시즌을 앞두고 중국 상하이는 10월 말 자국 선수들만 치른 전국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상하이 왕지텡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좋은 레벨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다가오는 시즌을 통해서도 선수들이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든든한 윙스파이커 김연경-라슨이 있지만, 1998년생의 183cm 세터 쉬샤오팅을 필두로 리빌딩을 외친 상하이다. 어느 때보다 신구 조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_라이언앳

 

기사제공 더 스파이크

이보미 기자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