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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SK의 KS 우승 이끈 산체스, 한국오나… 요미우리와 재계약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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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시절 앙헬 산체스. 2019.10.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재계약이 무산된 앙헬 산체스(32·도미니카공화국)의 거취가 KBO리그 스토브리그의 이슈로 떠올랐다.

스포츠닛폰, 주니치스포츠 등 일본 매체는 15일 "요미우리가 산체스와 재계약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2018년과 2019년 SK 와이번스(SSG 랜더스의 전신)에서 활동하며 통산 25승13패 평균자책점 3.68의 성적을 거뒀다. 2018년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일조했고 2019년에는 다승(17) 2위, 탈삼진(148) 4위, 평균자책점(2.62) 5위에 올랐다.

SK는 2019년 시즌 종료 후 산체스와 재계약을 희망했으나 산체스는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요미우리와 2년 계약을 맺었다. 그의 연봉은 3억4000만엔(약 35억원)으로 역대 일본프로야구 1년차 외국인 투수 최고 대우였다.

산체스는 지난해 15경기(87⅔이닝) 8승4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하며 요미우리의 센트럴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올해는 14경기(73이닝) 5승5패 평균자책점 4.68로 부진했다.

특히 산체스는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어깨 부상으로 후반기 1경기도 뛰지 않았다.

요미우리를 떠나 새 팀을 찾아야 하는 산체스가 KBO리그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자연스럽게 산체스의 보류권을 가진 SSG의 선택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해 6위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SSG는 새 시즌 외국인 투수를 교체할 전망이다.

윌머 폰트가 8승5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제몫을 했으나 아티 르위키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샘 가빌리오는 6승4패 평균자책점 5.86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다만 산체스의 건강 문제는 SSG 복귀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 뉴스1

이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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