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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콘테, 이제 보니 스윗남...'두개골 골절' 메이슨 "병문안 와서 이상했다"

드루와 0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라이언 메이슨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묘한 인연이 있다.

메이슨은 15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과의 묘한 인연에 대해 고백하면서 감사함을 드러냈다.

메이슨과 콘테 감독은 커리어 내내 전혀 접점이 없는 인물들이다. 메이슨은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시작해 1군까지 데뷔한 성골 출신이다. 토트넘 1군에 자리잡기 위해 여러 구단에 임대를 다녔지만 잉글랜드 밖으로 나갔던 건 프랑스 리그에 있는 FC로리앙 임대를 떠났을 때뿐이다. 콘테 감독은 주로 이탈리아에서 커리어를 보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예상치 못한 사고에서 벌어졌다. 2016-17시즌 헐시티와 첼시의 경기에서 메이슨은 게리 케이힐과 경합하는 과정에서 머리끼리 부딪혔다. 케이힐은 곧바로 일어났지만 메이슨은 제대로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두개골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하면서 끝내 메이슨은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메이슨이 병원에서 회복하는 동안 찾아온 사람 중 한 명이 콘테 감독이었다. 콘테 감독은 "난 메이슨과 그의 가족을 만나기 위해 병원에 갔던 일을 잘 기억하고 있다. 정말로 심각한 부상이었다"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콘테 감독은 자신의 제자는 아니었지만 크게 다친 메이슨을 위로해주고자 병원에 방문했던 것.

메이슨은 "솔직히 좀 이상했다. 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콘테 감독의 첼시를 상대로 대결을 펼치다가 부상을 당했다. 콘테 감독은 나와 가족을 보기 위해 병원에 왔다. 다친 상태여서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 머리맡에 콘테 감독과 내가 함께 있는 사진이 있었다. 그 모습이 콘테 감독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준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묘한 인연은 국가대표팀 경기에서도 있었다. 메이슨은 부상을 당하기 전에 잉글랜드 국가대표로서 딱 1경기를 치렀는데, 데뷔전에서 만난 상대가 콘테 감독의 이탈리아 팀이었다.

이제 두 사람은 토트넘에서 만났고, 콘테 감독이 메이슨에게 코치직을 제안하면서 두 사람은 같은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이에 메이슨은 "매우 기쁘고 설렌다. 첫 훈련이 끝난 뒤에 콘테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고, 1군 코치가 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 흥분됐다. 콘테 감독은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나에게는 엄청난 기회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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