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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축구 스타 "손흥민 월드클래스…리버풀 이적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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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리버풀이 손흥민(29)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고 잉글랜드 축구 스타였던 조나단 우드게이트(41)가 말했다.

우드게이트는 토트넘과 리즈 유나이티드 경기를 분석하면서 "손흥민 영입이 가능하다면 리버풀이 뛰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드게이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감독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콘테와 같은 수준을 영입하는 것은 축구 구단에 엄청난 혁신이며 콘테가 토트넘에서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콘테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라는 두 월드클래스 선수를 갖게 됐다. 때문에 콘테가 토트넘에서 돈을 잘 쓰기를 바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단지 두 선수(손흥민·케인)이 다른 곳에서 강해지는 것을 보고 싶을 뿐이다. 두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어느 팀이든 들어갈 수 있다"며 "손흥민은 최근 구단과 장기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이적이 가능해진다면, 난 리버풀이 손흥민을 영입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5-16시즌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까지 5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몰아치며 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떠올랐다.

17골을 터뜨린 지난 시즌 커리어하이 활약에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시티 등 여러 명문 구단으로 이적설이 돌았고 리버풀도 그중 하나였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 기간을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늘리면서 이적설을 뒤로하고 구단에 미래를 맡겼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합류하면서 입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소수 의견도 있다. 콘테 감독이 두샨 블라호비치 등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면서 케인과 투톱을 갖춘다면 손흥민의 포지션이 애매해진다는 분석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블라호비치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경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베스트 11이 상당한 딜레마에 빠질 것"이라며 손흥민의 포지션 변화를 지적했다.

우드게이트는 "손흥민은 뛰어난 선수"라며 "모든 팀이 손흥민을 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감독을 경질하고 콘테 감독을 데려오면서 선수단 보강을 앞두고 있다. 현지에선 1월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구단 개편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본다.

우드게이트는 "토트넘 풀백들은 충분히 괜찮다. 나라면 다른 센터백을 산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합류했지만 여전히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이라며 "또 창의적인 선수가 필요하다. 우린 케인과 손흥민이 얼마나 좋은지 알고 있다. 하지만 뒤에서 최고의 숫자를 생산할 수 있는 선수가 누가 있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피에르 에밀 호이베이르, 올리버 스킵, 그리고 해리 윙크스까지 중원에 비슷한 유형 선수가 많다"며 포지션 정리 필요성도 언급했다.

잉글랜드 출신 수비수 우드게이트는 1998년 데뷔하고 2016년 은퇴하기까지 리즈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미들즈브러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이름 있는 수비수.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토트넘에서 뛰기도 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8경기 출전 경력도 갖고 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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