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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한국시리즈 데뷔전서 8연타석 출루… 강백호, 어디까지 갈까

드루와 0

가을에 다시 빚는 크레이지 모드
KS 2승 KT. 17일 두산과 3차전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 경기 7회말 2사 2루 상황 KT 강백호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1.11.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출루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KT 위즈의 '천재 타자' 강백호(22)가 생애 처음 경험하는 한국시리즈(7전4승제) 무대에서 '출루의 신'으로 변신했다. 강백호는 중압감이 큰 무대에서도 상황에 맞는 타격과 플레이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KT는 1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우승까지는 아직 2승이 남았으나 아주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은 사실이다.

1, 2 차전 승리의 중심엔 강백호가 있었다. 그는 2경기 동안 8타석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안타 5개와 볼넷 3개로 100% 출루했다.

지난 14일 1차전에선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수확했다. 2차전 때는 2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패배를 안겼던 두산을 상대로 '멋있는 복수'를 다짐했던 강백호는 자신이 밝힌 목표를 완벽하게 수행 중이다.

그는 "한국시리즈의 최우선 목표는 출루"라고 말했다. 자신의 공언대로 강백호는 한국시리즈 데뷔 첫 타석부터 8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 이 부문 최초 기록을 썼다. 한국시리즈 최다 연타석 출루 기록과도 타이다. 3차전 첫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하면 새 기록을 쓰게 된다.

강백호는 올해 타율 0.347(516타수 179안타) 16홈런 102타점 76득점 10도루 출루율 0.450, 장타율 0.521의 눈부신 성적을 올렸다. 타율 3위, 타점 공동 2위, 최다 안타 2위, 출루율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시즌 막판 컨디션 난조로 개인 타이틀을 하나도 손에 넣지 못한 강백호는 팀 우승만 생각하고 있다.

강백호는 "개인 성적은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다만, 우승은 혼자 힘으로 이룰 수 없다. 출루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앞선 2경기에서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그럼에도 쉽게 멈출 기세가 아니다.

강백호는 3차선 두산 선발인 아리엘 미란다를 상대로도 정규시즌 타율 0.308(13타수 4안타) 4타점으로 선전했다.

 

 

기사제공 뉴스1

조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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