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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도 연간 1000만 달러? 잘 돌아가는 시장, 대박 기대감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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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에서의 대형 계약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김광현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오프시즌 선발투수 시장이 달아오를 조짐이다. 최대어가 아닌 선수들이 먼저 자유계약선수(FA) 계약 혹은 연장 계약으로 예상 시장가 이상의 대우를 받았다. FA 자격을 얻은 김광현(33)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커진다.

 

노사협약(CBA) 만료를 앞둔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은 더디게 흘러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노사협약 타결 내용에 따라 구단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이전에도 계약을 할 선수는 한다. 선발투수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LA 다저스가 좌완 앤드루 히니를 1년 850만 달러에 영입한 것에 이어, 디트로이트는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와 5년 총액 7700만 달러 이상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노아 신더가드가 LA 에인절스와 1년 2100만 달러에 계약한 것에 이어, 토론토는 호세 베리오스와 7년 1억31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모두 예상을 웃도는 금액이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히니는 긁어볼 만한 복권임은 분명하지만 2021년 시즌을 망친 선수였다. 신더가드는 항상 큰 기대를 받은 파이어볼러이나 팔꿈치 부상으로 2021년을 사실상 날렸다는 경력이 있다.

 

로드리게스와 베리오스 모두 견실한 선발투수들이기는 하지만 총액이나 계약 기간 등에서 기대 이상의 대우를 받았다는 평가가 많다.

 

FA 시장을 지켜보고 있는 김광현에게도 긍정적인 조짐이다. 내년 만 34세의 나이를 고려할 때 김광현이 5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받을 선수는 아니지만, 2년 정도는 충분히 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을 증명했다.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을 맺을 만한 자격이 있다. 여기에 시장가가 예상보다 높게 형성되면서 김광현에 대한 기대치도 상향 조정될 수 있다.

 

‘팬그래프’는 김광현의 계약 규모로 2년 총액 14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 사이를 예상한 바 있다. ‘NBC스포츠’는 1년 700만 달러의 계약은 가능할 것이라 봤다. 어쨌든 연 평균 700만 달러 이상은 예상한 셈인데, 시장 규모가 커진다면 연간 1000만 달러에 근접하는 계약을 기대하는 것 또한 무리는 아니다.

 

사정에 밝은 관계자들은 김광현 측이 적어도 11월까지는 시장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12월 7일(한국시간)부터 열릴 윈터미팅이 지나가면 메이저리그 도전을 계속하느냐, 혹은 KBO리그로 돌아오느냐에 대한 거취가 명확하게 설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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