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훈련 무단이탈로 물의를 빚었던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의 세터 조송화가 현역 은퇴를 고민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18일) IBK기업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조송화는 지난 16일 페퍼저축은행과 원정경기 이후 팀 훈련에 불참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송화가 지난 12일에 이어 두 번째 무단이탈한 것 아니냐는 보도가 있었지만, 조송화는 구단에 보고한 뒤 집에서 머물며 선수 생활 지속 여부를 고민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무단이탈은 아니다. 조송화가 몸이 아파서 훈련 참여를 못 하는 것"이라며 "선수 입장에서는 많이 힘들어서 운동을 계속할지 말지를 고민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관계자는 16일 경기 후 구단 버스를 타지 않고 따로 숙소로 복귀한 조송화가 구단에만 알린 채 서남원 감독 등에게 따로 인사를 하지 않고 집으로 복귀하면서 무단이탈이라는 오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송화는 지난 12일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마치고 숙소를 이탈한 뒤 16일 팀에 복귀한 바 있습니다.
고질적인 왼쪽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조송화가 서남원 감독의 훈련 방식에 불만을 표시한 뒤 무단으로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개막 후 7연패 뒤 가까스로 1승을 건지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IBK기업은행으로서는 주전 세터이자 주장인 조송화의 공백에 당황스러운 상황입니다.
구단도 조송화와 계속 연락을 취하면서 팀 복귀를 설득 중입니다.
김사니 코치는 구단에 잠시 쉬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며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업은행은 최근 조완기 수석 코치가 팀을 떠난 데 이어 김사니 코치마저 전력에서 이탈하는 악재를 만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기사제공 SBS
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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