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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력 정비한' GS칼텍스 vs '경기를 통해 성장하는' 페퍼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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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안혜진 세터(왼쪽)와 페퍼저축은행 이현 세터. (C)KOVO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이 2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9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GS칼텍스는 현재 5승 3패 승점 15점으로 3위고, 원정팀 페퍼저축은행은 1승 7패 승점 7점으로 6위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3위에 자리하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지금까지는 전력을 다지는 과정이다. GS는 선두 현대건설과의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했고, 2위 KGC인삼공사에도 1라운드 맞대결에서 패했다. 하지만 나머지 팀을 상대해선 패하지 않았다. 3위를 견고히하며 1위와 2위 팀과의 승부를 노리는 입장이다.

GS칼텍스는 가장 최근인 지난 14일 흥국생명에 3-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가다듬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승 탄력을 붙이려 한다.

당시 경기에서 GS는 모마가 19점, 강소휘와 유서연이 각 12점을 기록했다. 중원에선 한수지가 6점, 김유리가 5점을 올렸다. 안혜진 세터가 경기를 잘 조율했고, 오지영 리베로와 함께 한수진 리베로도 경기에 나섰다.

페퍼저축은행은 11월 9일 IBK기업은행에 3-1 승리를 거두며 창단 첫 승에 성공했다. 이후 13일 현대건설에 0-3으로 패했고, 16일 다시 만난 IBK와 파이널세트 혈투 끝에 2-3으로 패한 바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엘리자벳의 전천후 활약을 앞세우는 팀이다. 하지만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상황.

현재 선수층이 엷고, 리그 경험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팀 구성원 가운데 절반은 신인이다. 여기에 36경기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 체력적인 부분도 조금씩 이슈로 부각된다.

단적으로 지난 16일 IBK전을 봐도 1세트를 내준 이후 2세트와 3세트를 거머쥐었지만 4세트부터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며 범실까지 늘어났다. 경기력은 조금씩 올라오지만 체력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흔들릴 수 있다.

이는 페퍼저축은행이 비시즌 동안 체력훈련을 통해 시즌을 준비한 것이 아니고, 창단과정 속에 선수 합류가 늦어진 여파다. 다음 시즌 이런 부분은 조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도 체력적인 부분이 중요하다. GS칼텍스는 14일 이후 5일 만에 경기에 나서고, 페퍼저축은행은 16일 이후 사흘 만에 경기에 나선다.

또한 교체 멤버가 많은 GS칼텍스에 비해 페퍼저축은행은 이 부분에서도 열세다. 게임체인저가 필요한 시점에서 경기 운영이 막힐 수 있다. 이 부분은 당장 해결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다만 집중력으로 현상황을 잘 끌고가야 한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지난 10월 22일이었다. 결과는 GS칼텍스의 3-0 승리였다. 오늘은 어떨까. 연승과 함께 우위를 과시하려는 GS칼텍스와 시즌 2승에 도전하는 페퍼저축은행의 대결이다.

경기는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시작된다.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조직력을 정비한 GS칼텍스와 경기를 통해 조금씩 성장하는 페퍼저축은행의 대결이다.

 

 

기사제공 스포츠타임스

홍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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