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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만 12억7000만원…한때 잘 나간 中슈퍼리그서 대박난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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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중국 슈퍼리그에서 역대 1·2위의 보수를 받은 에세키엘 라베치(왼쪽)와 카를로스 테베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는 한때 막대한 자금력을 무기로 유럽 구단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을 마구 끌어모았다. 지금은 거품이 꺼져 일부 구단이 해체되거나 해체 위기에 몰렸지만 한동안 슈퍼리그에서 뛴 일부 외국 선수들은 파격적인 금액을 받아가며 호사를 누렸다.

축구 전문매체 ‘풋볼존웹’은 19일 영국의 ‘데일리스타’를 인용해 중국에서 뛴 외국인 선수 가운데 상위 10인을 소개했다.

중국 프로축구사상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선수는 2016년 파리생제르맹에서 허베이 화샤(현 허베이FC)로 이적한 에세키엘 라베치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로도 활약한 라베치의 주급은 79만8000파운드(약 12억7000만원)에 달했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660억원에 이르는 거액. 라베치는 2019년을 끝으로 허베이에서 은퇴했다.

2위는 2017년 상하이 선화에 입단한 카를로스 테베스였다. 테베스는 주급 63만4615파운드(약 10억1200만원)를 받았다. 고액 보수 랭킹 1·2위가 모두 아르헨티나 출신 선수란 점이 이채롭다.

2017년 첼시에서 상하이 상강으로 건너온 전 브라질 대표팀 미드필더인 오스카르가 3위를 차지했다. 이적 당시 만 26세였던 오스카르는 중국 슈퍼리그 ‘폭풍 영입’의 상징과 같았던 선수. 오스카르의 주급은 50만파운드(약 8억원)에 이른다.

이밖에 세드릭 바캄부(베이징 궈안, 34만1000파운드·약 5억4300만원)와 헐크(상하이 상강, 32만파운드·약 5억1000만원) 그라치아노 펠레(산동 루넝, 26만3000파운드·약 4억19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 슈퍼리그 구단의 폭풍 영입이 엄청난 주목을 받게 된 것은 2016~2017년 즈음이다. 현재는 샐러리캡을 도입한 데다 모기업의 자금난으로 외국의 스타 선수 모시기가 잠잠해진 상태다. 장쑤 쑤닝은 팀을 해체했고, 광저우 헝다와 허베이는 해체 위기에 처했다.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조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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