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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유혈사태 속 피해자? LAL 웨스트브룩 “내가 왜 테크니컬 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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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설 기자] 레이커스 웨스트브룩이 당황을 금치 못했다.

22일(한국시간) 미시간주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시즌 첫 맞대결. 레이커스가 4쿼터 막판 대추격을 시작하며 121-116으로 역전승했다.

그러나 이날 승패와 별개로 3쿼터 유혈사태가 발생하며 양 팀 간 충돌이 빚어졌다. 자유투 박스아웃 과정서 르브론 제임스가 아이제아 스튜어트의 눈 주위를 팔꿈치로 가격해 출혈이 일어난 것.

이로 인해 흥분한 스튜어트가 제임스에게 달려들며 큰 몸싸움으로 번졌다. 다행히 코트 위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뜯어말리며 더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제임스와 스튜어트는 그 자리에서 퇴장당했다.

사건은 우선 그렇게 일단락됐다. 하지만 이후 피해자(?)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바로 러셀 웨스트브룩.

웨스트브룩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 기자의 질문으로 자신이 이날 경기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사실을 뒤늦게 알아챘다.



 



이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 웨스트브룩은 기록지를 자세히 살펴보며 “내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고? 내가? 전혀 몰랐다”고 실소했다.

이어 “흥미롭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왜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는지 모르겠다. 내가 그냥 웨스트브룩이여서 그런 것 같다. 크게 신경 안 쓴다”며 무덤덤하게 반응했다.

하지만 그의 말과는 다르게 웨스트브룩은 이날 평범하게만 있지는 않았다.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말린 것은 사실이지만 충분히 오해받을 만한 행동도 보였다.

스튜어트가 한 차례 달려드는 장면에서 웨스트브룩이 두 팔을 올리며 싸움을 하는 듯 자세를 취했다. 이는 명백히 복싱에서 가드를 올린 자세였다.



 



이 사유로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게 분명했다. 하지만 본능적으로 나온 반응이어서 그럴까. 웨스트브룩은 이를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NBA.com play-by-play, bleacher report 공식 트위터 캡쳐
 

기사제공 점프볼

최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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