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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람들은 월드컵 진출 당연하다고 생각해" 카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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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한국에 참패 안긴 카마다 다이치 "일본, 월드컵 진출하는 게 쉽지 않다는 현실 이해해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일본의 유럽파 공격수 카마다 다이치(25)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진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그는 월드컵 진출을 당연시하는 일본 축구 팬들은 현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지난 9월 시작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첫 경기부터 홈에서 오만에 0-1로 패하며 삐걱거렸다. 이후 일본은 중국을 1-0으로 제압했으나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했다. 그러나 일본은 이후 홈에서 호주를 꺾은 데 이어 이달 베트남, 오만을 상대한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2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현재 일본은 일단 월드컵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는 2위권에 진입하며 안정권에 접어들었지만,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을 향한 비난을 여전히 거센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일본축구협회가 서둘러 그를 경질한 후 체질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카마다는 24일 일본 교도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사람 대다수는 아시아에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월드컵 진출은 어렵다. 나 또한 최종예선 전까지는 큰 압박감을 느끼지 못했다. 어느 경기에서도 어떻게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최종예선부터는 벼랑 끝까지 몰린 기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마다는 "어린 시절부터 두 가지 꿈이 있었다"며, "하나는 유럽에서 챔피언스 리그 무대에 서는 것이었다. 또 하나는 월드컵 출전이다. 그저 선수로서 챔피언스 리그, 월드컵을 경험하는 게 다가 아니라 경기에 출전해 좋은 활약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카마다는 지난 2017년 사간 도스를 떠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부르트로 이적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 진출했다. 그는 2018년부터 약 2년간 벨기에 구단 신트 트라위던으로 임대 이적해 유럽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후 2019/20 시즌 프랑크푸르트로 복귀했다. 카마다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 RB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득점하며 유독 강팀을 상대로 빼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카마다는 지난 3월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도 일본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날 일본은 한국에 3-0 대승을 거뒀다.

 

 

기사제공 골닷컴

한만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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