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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빅3로 불러줘' MIN, 타운스-러셀-에드워즈 앞세워 IND 제압

드루와 0

 



이쯤 되면 미네소타에도 빅3가 있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 타운스-러셀-에드워즈 3인방을 앞세운 미네소타가 사보니스가 버틴 인디애나를 접전 끝에 눌렀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00-98로 승리했다.

미네소타는 칼 앤서니 타운스가 9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아쉬운 모습도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상대의 골밑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32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타운스와 삼각편대를 이루는 디안젤로 러셀(21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과 앤서니 에드워즈(21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미네소타의 추격과 역전, 그리고 리드 수성에 큰 역할을 했다.

반면, 인디애나는 마일스 터너가 질병으로 결장하며 타운스에게 골밑을 쉽게 내준 점이 발목을 잡았다. 16점 2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엄청난 활약을 펼친 사보니스가 골밑을 외롭게 지켰지만, 팀 전체적으로 백투백 게임의 피로도가 느껴지는 경기였다. 각각 25점, 15점을 올린 말콤 브록던과 저스틴 할리데이의 분전도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를 앞선 쪽은 인디애나였다.

러셀의 3점슛과 함께 경기를 출발한 미네소타는 에드워즈가 쿼터 중반까지 6점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인디애나도 할리데이의 3점슛으로 반격을 시작했고, 곧바로 카리스 르버트의 레이업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기세를 이어간 인디애나는 크리스 두아르테와 T.J. 맥코넬의 득점을 바탕으로 17-7 런을 달렸다. 미네소타는 공격에서 답답함을 드러냈지만, 그나마 쿼터 막판 러셀이 분전하며 1쿼터를 20-26으로 마쳤다.

2쿼터에 공격이 살아난 양 팀은 치열하게 득점을 주고받았다.

미네소타는 벤치 대결 구간에서 나즈 리드가 7점을 책임진 가운데 1쿼터 2득점으로 잠잠했던 타운스도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12점을 몰아쳤다. 러셀의 3점슛까지 추가한 미네소타는 오랜만의 리드를 잡았지만, 브록던, 사보니스, 그리고 두아르테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이를 지키지 못했다. 쿼터 마무리에서 약점을 보인 미네소타는 그렇게 전반을 48-57로 뒤졌다.

3쿼터, 미네소타는 기존의 타운스에 에드워즈까지 폭발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쿼터 초반 사보니스에게 앤드원 플레이를 허용하며 12점 차까지 밀린 미네소타는 이번에도 타운스가 팀의 3쿼터 초반 7점을 모두 올리며 빠르게 격차를 좁혔다. 르버트와 러셀이 한 차례씩 3점슛을 주고받은 가운데, 5점 차 내외로 끌려다니던 미네소타는 타운스의 계속된 득점과 더불어 에드워즈가 살아나며 쿼터 3분경 비로소 역전을 일궈냈다.

분위기를 장악한 미네소타는 할리데이의 재역전 3점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에드워즈가 환상적인 앨리웁 덩크슛과 3점슛을 연달아 터트리며 3쿼터를 78-76으로 기분 좋게 끝냈다.

미네소타는 4쿼터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미네소타는 두아르테가 연달아 2개의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며 퇴장당한 틈을 놓치지 않고 자유투로 간격을 벌렸다. 리드의 3점슛과 에드워즈의 덩크슛까지 묶어 9점 차로 도망간 미네소타는 골밑에서 고군분투한 사보니스의 활약에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동점을 허용하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말릭 비즐리가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켰다.

미네소타는 이어진 수비에서도 조쉬 오코기가 할리데이의 슛을 막아내며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인디애나 역시 마지막까지 브록던의 득점으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미네소타는 이어진 파울 작전에서 러셀이 침착하게 자유투를 집어넣으며 이변은 없음을 알렸다.

*경기 최종 결과*
미네소타 100-98 인디애나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미네소타

칼 앤서니 타운스 32점 8리바운드
앤서니 에드워즈 21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디안젤로 러셀 21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
나즈 리드 13점

인디애나
도만타스 사보니스 16점 25리바운드 10어시스트
말콤 브록던 2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저스틴 할리데이 15점 4리바운드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조항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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