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NCAA 데뷔 최다 32점에 3점 6방 폭발... 데이비슨 완승

이현중이 NCAA 데뷔 첫 30득점 경기를 했다. 3점만 6방을 터트린 이현중의 활약 속에 데이비슨은 대승을 거뒀다.

데이비슨 대학의 이현중은 1일(이하 한국시간) 샬럿 데일 F. 홀튼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CAA 정규시즌 샬럿 대학과의 경기에 출전했다.

이현중이 지배한 경기였다. 이날 이현중은 3점슛 6개 포함 32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무려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특유의 리바운드 가담 능력도 보여줬다. 원하는 대로 모든 게 풀린 경기였다.

경기 시작 3분 17초 만에 3점을 터트린 이현중은 이후 자유투와 추가 3점포로 득점을 쏟아냈다. 이현중의 활약 속에 데이비슨은 전반 6분여를 남기고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 전반 4분여를 남기고 연속 3점포와 골밑 득점까지 성공한 이현중은 13점을 기록하며 후반을 맞이했다.

이후에도 이현중의 슛감은 식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자유투로 손쉽게 득점을 추가한 이현중은 이후에도 3점포를 잇따라 터트리며 샬럿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데이비슨은 종료 5분 31초를 남기고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했고, 이 득점으로 67-51로 달아난 데이비슨은 결국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32점은 이현중의 NCAA 데뷔 이래 공식전 최다 득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11월 22일 이스트 캐롤라이나전에서 기록한 25점이었다. 리바운드 역시 종전 기록(11개)을 갈아치웠다. 3점슛 6방은 커리어 타이 기록이다.

이현중의 활약 속에 데이비슨은 75-58 완승을 거뒀다.

이현중의 NCAA 최다 득점 경기들
vs 샬럿(21/12/1): 32점 14리바운드 3점 6/12
vs 이스트 캐롤라이나(21/11/22): 25점 6리바운드 3점 5/10
vs 밴더빌트(20/12/23): 23점 5리바운드 3점 3/4
vs 하이포인트(20/11/26): 23점 3리바운드 3점 5/10
vs 로버트 모리스(21/11/28): 23점 6리바운드 3점 2/6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이동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