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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범의 결말, 연봉 20억 깎고도 "내년에는 나가"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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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WBC에 참가했을 당시 일본 대표팀 나카타 쇼.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내야수 나카타 쇼가 연봉을 대폭 삭감하고도 비판을 피하지 못 했다.

 

요미우리와 나카타는 지난 7일 일본 도쿄 구단사무실에서 1억5000만 엔(약 15억8000만 원)에 2022 시즌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연봉이었던 3억4000만 엔에서 1억9000만 엔(약 56%) 삭감된 금액이다. 구체적인 금액은 언론 추정치다.

 

나카타의 올 시즌 성적은 73경기 7홈런 20타점 타율 0.177로 크게 부진했다. 성적에 따라 절반이 넘는 연봉을 삭감하고도 나카타는 요미우리 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바로 폭력 전적 때문.

 

나카타는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 팀의 중심타자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던 일본 대표 거포였다. 그러나 지난해 후배 선수를 폭행한 사건으로 8월 11일 팀에서 1,2군 경기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8월 20일 요미우리로 트레이드됐다.

 

요미우리는 "나카타에게 만회할 기회가 필요하다"며 그를 1군에서 바로 기용했다. 이 때문에 일본 야구계 전체에서 "전 소속팀의 무기한 출장 정지 선수가 어떻게 요미우리로 왔다고 바로 출장할 수 있냐"는 비판이 쇄도했다.

 

일본 'J캐스트뉴스'는 12일 "나카타의 부활은 가시밭길이다. 요미우리 1루수 자원 중 수비력은 가장 뛰어나지만 1루수는 잘 쳐야 살아남는 포지션이다. 올해 같은 상황이라면 2군행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팀이 새로 외국인 선수를 보강할 것이기 때문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한 스포츠기자의 말을 인용했다.

 

이어 "인터넷상에서는 '나카타는 복 받은 선수다', '대폭 감봉이라고 해도 그 불상사와 부진을 감안하면 1억5000만 엔도 파격적인 대우다', '1억 엔 이상 줄 가치가 있는 선수가 아니다. 내년에도 안 되면 0엔이다. 있을 필요가 없다'며 신랄한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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