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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마음 굳혔다' 황희찬 완전 이적, 구단주 의지에 달렸다

드루와 0

황희찬./AFPBBNews=뉴스1

 

 

브루노 라즈(45) 울버햄튼 감독이 황희찬(25) 완전 영입 의지를 굳혔다. 이미 구단주 측에 영입 의사도 전달했다.

영국 매체 버밍엄 메일은 14일(한국시간) "라즈 감독이 구단주인 푸싱 그룹에 1월 이적 시장에서 선수단 보강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여름 울버햄튼은 보강을 잊은 듯 잠잠한 이적 시장을 보냈다. 라즈 감독은 주어진 선수들로 시즌을 소화하면서도 리그 9위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초반 부진을 딛고 한때 유럽 무대 진출권인 리그 6위까지 올랐으나, 지난 13라운드 노리치 시티전 이후 2무 2패에 그쳤다. 이 기간 리버풀, 맨시티 같은 강팀들을 만났음에도 4경기 2골밖에 실점하지 않으면서 아쉬운 공격력이 크게 부각됐다.

초반 6경기 4골을 몰아치며 주전으로 올라선 황희찬의 최근 부진도 아쉬웠다. 황희찬은 리그 10라운드 에버튼전 이후 6경기 연속 침묵했고 결국 지난 맨시티전에서는 10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라즈 감독의 믿음은 변하지 않았다. 감독은 이미 황희찬과 함께하기로 마음을 굳혔고 구단주 의지에 달린 모양새다. 버밍엄 메일은 "라즈 감독은 이미 푸싱 그룹에 황희찬의 1400만 파운드(약 218억원) 완전 이적 옵션을 실행해주길 바라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리버풀이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울버햄튼은 시작부터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라즈 감독은 현재 선수단을 모두 지키면서 추가로 한두 명을 영입하길 바랐다.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장할 선수들의 공백을 메워줄 영입이다. 센터백과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재 공격진에 만족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버밍엄 메일은 "라즈 감독이 원하는 것은 명확하다. 그는 아무도 잃지 않고 재능 있는 선수를 더하길 원한다"면서 감독의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그러나 공격진을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황희찬에 밀려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아다마 트라오레(25)는 이적설이 난무하다. 비슷한 처지의 프랑시스코 트린캉(22) 역시 최근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튼은 깊은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 스타뉴스

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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