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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도 120억 거론… 역사상 첫 FA 100억 트리오 탄생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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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기준 100억 원 이상의 계약이 확실시되는 FA 김재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업계 예상대로 2022년 KBO리그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상징적인 숫자인 ‘100억 계약’이 최소 3건은 나올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NC는 14일 FA 외야수 박건우와 6년 총액 100억 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금과 연봉 총액을 합쳐 보장 금액이 94억 원이고, 나머지 6억 원이 인센티브다. 그동안 꾸준하게 활약했다는 점, 공·수 모두를 갖췄다는 점, 게다가 시장에 귀한 우타 외야수라는 점 등 여러 가지 프리미엄이 쌓여 100억 원 계약에 이르렀다.

 

이게 끝은 아니다. 100억 원 계약이 앞으로 최소 두 건 정도는 더 남아있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우선 이번 FA 시장 최대어인 나성범이 100억 원 이상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 나성범은 KIA와 합의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6년 총액 130억 원 이상의 대형 계약이 탄생하기 일보직전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장타력을 갖춘 김재환도 대기 중이다. 김재환 또한 시작부터 6년 계약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둔 것으로 알려졌다. 박건우가 6년 총액 100억 원에 계약한 만큼 김재환은 그 이상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관계자들의 말에 다소 차이는 있으나 6년 총액 120억 원 수준부터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는 데는 큰 이견이 없다. 박건우와 나성범 사이다. 박건우와 나성범의 계약 금액이 확정되면서 김재환도 자연스레 시장 가치의 범위를 좁혀나갈 수 있다.

 

김재환은 장타력을 갖춘 선수다. 희소성이 있다. 통계전문사이트 ‘스탯티즈’가 집계한 최근 6년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평균이 5.48에 이른다. 최근 3년으로 범위를 좁혀도 4.24다. 내년 만 34세로 적지는 않은 나이지만, 만약 김재환이 잠실을 벗어난다면 앞으로 2~3년간 변치 않는 홈런 파워도 기대할 수 있다.

 

박건우를 놓친 두산이 김재환 잔류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2개 팀 정도가 김재환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다. 김재환 측의 요구 조건을 확인한 몇몇 팀이 테이블 철수를 선택한 상황에서도 인기가 있다. 경쟁이 붙는다면 총액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FA 시장 역사상 총액 100억 원 이상의 계약이 세 건이나 터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6년 계약이라는 추세 속에 그 기록이 깨질 전망이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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