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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억’ 日 타자 역대 최고 연봉, 20년 만에 ‘고질라’ 넘은 ‘타격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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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기타 유키 /OSEN DB

 



[OSEN=이상학 기자]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강타자 야나기타 유키(33)가 20년 만에 타자 최고 연봉 기록을 바꿨다. 

‘닛칸스포츠’를 비롯해 일본 언론은 17일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야나기타와 내년 연봉 6억2000만엔(약 65억원)에 계약을 갱신했다고 전했다. 

올해보다 1000만엔 오른 조건으로 지난 2002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이었던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의 일본 타자 최고 연봉(6억1000만엔) 기록을 20년 만에 갈아치웠다. 

계약 후 야나기타는 "시대가 변해간다. (최고 연봉 기록도) 곧 바뀔 것 같다"며 "구단에서 평가를 해준 만큼 책임감이 있다. 올해는 팀도 개인도 납득이 안 되는 시즌이었다. 내년은 최고의 1년으로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투좌타 외야수 야나기타는 2010년대 일본 최고의 타자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1년 소프트뱅크에서 데뷔한 뒤 올해까지 11년째 몸담고 있다. 통산 1138경기에서 타율 3할1푼9리 1259안타 214홈런 691타점 634볼넷 156도루 출루율 .421 장타율 .554 OPS .975로 맹타를 쳤다. 

2015·2018년 두 차례 타격왕에 올랐고, 2015~2018년 4년 연속 출루율과 장타율 1위를 휩쓸었다. 2015·2020년 리그 MVP에 등극했고, 베스트나인 6회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이 기간 소프트뱅크는 5번의 리그 우승과 4년 연속 포함 7번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구가했고, 그 중심에 늘 야나기타가 있었다. 

공수주를 모두 겸비한 야나기타는 헬멧이 벗겨질 만큼 시원한 풀스윙이 트레이드마크. 타격 기술이 워낙 좋아 '타격의 달인'으로 통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도 주목받았지만 2019년 시즌을 마치고 소프트뱅크와 7년 장기 계약을 했다. 만 33세인 올해도 141경기 타율 3할 155안타 28홈런 80타점 OPS .929로 활약하며 2년 연속 베스트나인에 선정됐다. 

 

야나기타 유키 /OSEN DB

 


 

기사제공 OSEN

이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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