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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신태용 '홀릭'…체육부 장관까지 나서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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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인도네시아 대표팀 사령탑 신태용(52) 감독을 향한 호평이 끊이질 않고 있다. 팬과 언론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청소년 체육부 장관으로 알려진 자이주딘 아말리(59·인도네시아)가 직접 찬사를 보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싱가포르 비산에 위치한 ActiveSG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AFF) 스즈키컵 2020 조별리그 B조 3차전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를 거둔 인도네시아는 베트남과 승점 7점으로 동률이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B조 1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신 감독과 박항서(64) 감독의 코리안 더비로 큰 관심을 모았다. 다만 승부 앞에선 냉정했고, 대다수가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의 승리를 점쳤다. 베트남은 디펜딩 챔피언에다가 최근 꾸준하게 발전을 거듭하면서 동남아 내에선 압도적인 전력을 갖춘 게 이유였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예상외로 베트남과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수비적으로 깊게 내려앉아 베트남의 공격을 완전히 틀어막았고, 효율적인 역습으로 위협적인 장면도 연출했다. 결과적으로 무승부에 그쳤으나 현지에서는 신 감독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신 감독을 향한 극찬도 쏟아지는 중이다.

인도네시아 매체 'CNN'은 "신 감독의 뛰어난 전술, 그리고 그가 택한 어린 선수들이 증명해낸 경기였다"면서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 다른 인도네시아 매체 '인도스포츠'는 "신 감독은 자신의 팀에 점점 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모두 베트남에 패했던 인도네시아는 이번에 값진 성과를 얻었다"면서 무승부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팬들도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 공식 채널에 방문해 "좋은 결과였다" "신 감독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절대 감독을 바꾸면 안 된다" "앞으로 3~4년 뒤에는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등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청소년 체육부 장관 아말리도 신 감독을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인도스포츠'에 따르면 아말리 장관은 "예전에는 베트남에 고전했지만 이제는 대표팀이 성장한 게 보여진다"면서 "신 감독은 베트남의 지난 경기를 신경 써서 전술을 준비해왔고, 이는 굉장히 성공적으로 작동하면서 무승부를 기록할 수 있었다. 아직 상대 팀이 누가될지 모르지만 인도네시아가 계속 경기력을 발전시켜 결승에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Getty Images

기사제공 골닷컴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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