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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연패' 멈추지 않았던 이한비의 눈물, 친정 흥국생명 코치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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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곽혜미 기자]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가 29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27-25, 25-20, 21-25, 25-13)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1승이 간절했던 페퍼저축은행은 경기 초반 팽팽한 승부를 이어 갔지만, 전력 차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패배했다.

2세트까지 7점을 올리며 활약을 펼친 이한비는 3세트에 2점, 4세트에는 무득점에 그쳤다. 페퍼저축은행의 주장인 이한비는 애써 밝은 모습으로 동료들을 향해 파이팅을 외치며 용기를 북돋웠다.

4세트 13-24, 페퍼저축은행 이한비의 힘찬 공격은 흥국생명 이주아의 블로킹에 걸리며 그대로 경기는 끝이 났다.

자신의 공격이 막히며 경기가 끝나자 이한비는 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유니폼으로 눈물을 훔치는 이한비를 바라본 친정 흥국생명 코치는 안타까움에 등을 토닥이며 위로하기도 했다.

주장의 무게감이었을까, 13연패의 아쉬움이었을까 이한비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마무리 스트레칭을 하면서도 눈물을 흘린 이한비를 페퍼저축은행 동료들은 계속해서 다독였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김형실 감독은 "이한비가 주장이니까 쉬질 못한다. 허리 통증, 피로 누적 등이 있는데 안쓰럽다"라며 "끝나고 나서 힘들어서 그랬는지 눈물을 흘렸다.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게 눈에 띄었다. 이한비도 쉬게 해줘야 할 것 같다. 경기 후 왜 우냐고 울지 말라고 했다. 힘든데도 잘했다는 말을 해줬다. 책임감 때문이다"라고 아쉬워했다.

최선을 다했기에 흘릴 수 있었던 눈물, 2022년 새해에는 이 눈물이 결실이 되어 좋은 날이 다가오길 기대해 본다.



애써 밝은 모습 보였던 이한비



1승이 간절했던 페퍼저축은행은 패배를 하며 13연패를 기록했다



끝내 터져버린 이한비의 눈물



경기 종료 후 사인을 하기 위해 본부석으로 향한 페퍼저축은행 주장 이한비



눈물을 흘린 이한비를 바라본 친정 흥국생명 코치는 말없이 그의 등을 토닥였다



이한비 위로하는 하혜진



멈추지 않는 이한비의 눈물



최선을 다했기에 흘릴 수 있었던 눈물, '다시 힘내볼게요!'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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