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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곽혜미 기자]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원주 DB의 경기가 3일 오후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원주 DB가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는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새해 첫 경기를 87-76 승리로 장식했다. 단독 6위를 지킨 DB는 1위 KT의 6연승, 홈 11연승을 저지했다.
지난달 3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렸던 원정 경기에서 허웅은 경기 종료 1초 전 슛을 시도하지 않고 오른쪽으로 패스하면서 89-90 너무나도 아쉬운 1점 차 패배했다. 순간적인 선택 미스에 허웅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라커룸으로 향했다.
그런 그가 새해 첫 경기에서 환히 미소 지었다. 허웅은 28분 52초를 뛰며 10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됐다.
웃음기 되찾은 허웅은 수훈 선수 인터뷰를 하는 김종규 물세례 주동자가 되어 팀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허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새해 첫 경기부터 이겨서 너무 좋다. 무엇보다 1위 팀을 상대로 승리했기 때문에 더 뜻깊은 것 같다"라며 “이번 게임을 통해 우리가 얻은 게 많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여러 가지로 긍정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0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활약


포효하는 허웅, '종규 형 최고'

허웅, 새해 기분 좋은 승리

웃음 되찾은 허웅, '물 들고 어디로?'

허웅, 강상재와 작전 모의

허웅, '이렇게'

허웅, '종규 형 몰래'


결국은 막내들이 물세례! 뒤에서 지켜보는 '주동자' 허웅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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