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닉 널스 감독, “밴블릿은 올스타에 뽑혀야 한다”

닉 널스 토론토 감독이 밴블릿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토론토 랩터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29-104로 꺾었다.

이날 프레드 밴블릿(185cm, G)은 33점 7어시스트 2리바운드, 2스틸, 한 개의 실책도 범하지 않았다. 전반에 24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밴블릿의 활약으로 토론토는 이른 시간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밴블릿은 이날 경기에서도 30점을 넘기며 세 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기록하며 카와이 레너드(201cm, F) 이후 토론토 소속으로 연속 세 경기 30점 이상 기록한 선수가 됐다. 더 나아가 밴블릿은 최근 5경기 평균 31.4점 8.4어시스트 4.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밴블릿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나는 나의 리듬이 좋을 때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한다. 항상 더 높은 수준의 농구를 위해 준비 중이다. 앞으로도 이런 리듬을 지켜가고 싶다”라며 본인의 활약에 대해 말했다.

밴블릿의 활약에 만족한 닉 널스 토론토 감독은 “나는 밴블릿이 이정도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우승을 가져왔다. 리더쉽도 훌륭하고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그가 올스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밴블릿을 칭찬했다.

밴블릿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높은 평균 시간인 37.5분 뛰며 21.3점 6.7어시스트 4.9리바운드, 1.6 스틸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시즌 간 팀의 포인트 가드를 맡았던 카일 라우리(183cm, G)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밴블릿의 활약에도 토론토는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17승 17패를 만들었다. 현재 동부 9위에 위치하고 있다.

과연 밴블릿의 놀라운 활약을 유지해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을지,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기사제공 바스켓코리아

박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