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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선수 맞아?' 트라오레, '환상 크로스'로 바르사 구했다...2G 연속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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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마 트라오레(왼쪽). 바르셀로나 트위터 캡처

 



바르셀로나가 올겨울 영입한 아다마 트라오레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 트라오레는 환상적인 크로스로 루크 더 용의 극장 동점골을 도왔다.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코르네야 엘 프라트 스타디움에서 에스파뇰과 라리가 23라운드를 치른 바르셀로나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제치고 4위를 탈환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전반 2분 호르디 알바의 크로스를 페드리가 몸을 날려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것이 골대를 맞고 골 망을 흔들면서 바르셀로나가 리드를 잡았다. 

이후 트라오레의 드리블 돌파를 앞세워 공격을 이어갔다. 트라오레는 전반 14분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수 한 명을 반쯤 제치고 과감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37분에는 가비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은 뒤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디에고 로페즈 정면으로 향했다. 

득점에 실패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39분 골문 구석에 꽂힌 세르디 다르데의 슈팅을 막지 못하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10분 가비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프렌키 더 용 맞고 흐른 공을 골로 연결했지만 더 용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 오히려 역전골을 허용했다. 후반 19분 라울 데 토마스가 순간적으로 수비 라인을 뚫었고 다르데의 롱패스를 받은 뒤 깔끔한 마무리로 골 망을 갈랐다. 

급해진 바르셀로나는 니코 곤살레스, 우스만 뎀벨레 등을 투입해 총 공세에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후반43부 루크 더 용까지 넣으며 한 방을 노렸다. 

더 용의 투입은 적중했다. 후반 종료 직전 트라오레가 우측면에서 날카로운 얼리 크로스를 투입했고 더 용이 이를 헤딩으로 받아 넣었다.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향해 로페즈 골키퍼도 손쓸 수 없었다.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바르셀로나의 1등 공신은 역시 트라오레였다. 트라오레는 이날 드리블만 5개를 성공시키며 에스파뇰의 수비를 흔들었다. 태클도 3회를 기록하며 수비적으로도 도움이 됐다. 무엇보다 더 용의 헤딩골을 도운 크로스가 결정적이었다. 경기분석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트라오레에게 평점 8.4점을 줬다. 바르셀로나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였다.  

트라오레는 이적 후 2경기 연속 도움을 올리며 바르셀로나의 구세주가 됐다. 수비를 흔들어줄 공격수가 필요했던 바르셀로나에 완벽한 적임자였다. 여기에 약점으로 꼽혔던 크로스로 도움 2개까지 올리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 바르셀로나 트위터 캡처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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