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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공격수 조규성, 3년 전부터 유럽 관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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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포워드 조규성(24·상무)이 한국 2부리그 시절부터 유럽 축구계가 주목하는 유망주였다는 증언이 나왔다. 조규성은 오는 9월8일 전역하여 원소속팀 전북 현대로 복귀한다.

5년차 스카우트 푸르칸 부으라 욜주(터키)는 18일(한국시간) “2019시즌 K리그2 FC안양은 마누엘 팔라시오스(29·콜롬비아)가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런데 ‘팔라시오스를 보려고 했는데 조규성이 더 눈에 띈다’는 얘기가 (관계자들 사이에) 돌았다”며 소개했다.

조규성은 3년 전 15득점 4도움으로 활약하여 K리그2 베스트11로 뽑혔다. 욜주는 “(윗선에서) 팔라시오스를 보라고 해서 안양을 체크했는데 그때마다 조규성한테 감동했다”는 경험담을 들었다고 밝혔다.



조규성이 K리그2 베스트11로 선정된 2019년 FC안양 시절부터 유럽 축구계 관심 대상이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매체 ‘데플라세 데르기’, 인터넷 방송 ‘리그 라디오’ 등 터키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 스카우트들도 조규성을 주시한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은 최근 대표팀 9경기에 8차례 출전시킬 정도로 신뢰하고 있다. 조규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예선 1득점 1도움 등 A매치 2골 1어시스트로 보답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82경기 26득점 9도움. 전북에서 치른 2020시즌 K리그1 23경기 4득점 2도움, 챔피언스리그 6경기 3득점을 통해 국내 1부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대항전에서도 실력을 입증했다.


 

기사제공 MK스포츠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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