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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SV 마무리투수, LAD 떠날까…“2년 계약, 후회 없을 것” BOS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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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 켄리 잰슨. ⓒGettyimages

 



[OSEN=길준영 기자]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34)이 LA 다저스를 떠나게 될까.

잰슨은 다저스에서만 12년 동안 활약한 마무리투수다. 통산 701경기(705이닝) 37승 26패 350세이브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했다. 최근 기량이 하락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지난 시즌 69경기(69이닝) 4승 4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2.22로 여전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

미국매체 NBC 스포츠 보스턴은 22일(한국시간) “맷 반스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내부에서 마무리투수를 맡길 자원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알렉스 코라 감독은 FA 시장에서 잰슨을 눈여겨 볼 수 있다”라며 보스턴의 잰슨 영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잰슨이 다저스가 아닌 팀에서 뛰는 것을 상상하기 힘들다”라고 평한 이 매체는 “보스턴 채임 블룸 야구운영부문 사장이 단순히 세이브가 많다는 이유로 큰 돈을 쓰지는 않을 것 같기 때문에 다저스에서만 뛴 잰슨을 보스턴이 데려올 수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기 쉽다. 하지만 9회를 마무리하기 위해 검증된 투수를 찾고 있다면 올스타에 세 차례 선정된 잰슨보다 나은 선수는 없다”라며 잰슨이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잰슨은 최근 구속 하락을 겪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통계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잰슨의 지난 시즌 싱커 평균 구속은 93.9마일(151.1km)로 92마일대까지 떨어졌던 것에서 어느정도 회복했지만 여전히 전성기 구속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물론 잰슨의 경기력은 구속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한 NBC 스포츠 보스턴은 “잰슨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5위에 올랐던 2017년처럼 가장 좋았을 때는 마리아노 리베라를 떠올리게 하는 커터에 의존했다. 잰슨의 커터는 여전히 좋으며 포스트시즌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잰슨이 구속 하락에도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잰슨은 아메리칸리그에서 뛰어 본 적이 없고, 오랫동안 뛰었던 로스앤젤레스를 떠나도록 설득해야하는 문제도 있다. 하지만 반스의 반등을 기대하거나 또 다른 마무리투수 후보를 찾기 보다는 확실한 대가를 치르는 것도 고민해야한다. 그것이 보스턴 같은 빅마켓 구단의 장점이다. 다저스가 잰슨과 5년 8000만 달러 계약을 하고 후회하지 않았듯이 보스턴도 2년 계약을 한다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잰슨과의 계약이 성공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사제공 OSEN

길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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