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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서로에게 '윈-윈'이 된 아름다운 이별이다. 포항 스틸러스 멀티 플레이어 강상우(29)가 결국 베이징 궈안(중국)으로 간다.
포항은 23일 강상우의 베이징행을 확인해줬다. 강상우는 금주 서울에서 베이징 입단의 마지막 절차라고 볼 수 있는 메디컬테스트를 받는다. 이미 구단간, 선수 개인 조건 합의는 완료된 상태로 메디컬테스트만 통과하면 이적이 확정된다.
우여곡절 끝 중국에 진출하게 됐다. 지난 시즌 포항의 주축으로 활약한 강상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을 마음먹었다. 구단도 선수의 꿈을 막을 수 없어 일찌감치 이적에 동의를 했다.
그런데 이적 협상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다. 강상우는 당초 전북 현대와 협상을 시작했다. 포항과 이적 합의서를 체결했다. 그런데 전북과 강상우 측 협상 과정에서 연봉 등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았고, 전북이 협상 철회를 선언했다. 강상우가 베이징과 협상 테이블을 차리며, 이중 협상을 하는 등 신뢰 관계를 저버렸다는 이유였다.
강상우도 말을 아끼고 있지만, 억울한 측면이 있을 수 있다. 베이징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흔들린 건 사실이지만, 베이징측에 전북과의 협상 사실을 명확히 알렸다. 또 강상우가 높은 연봉을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강상우도 전북과의 협상 과정에서 서운한 점이 있었다고 한다.
이런 강상우를 품은 건 포항이었다. 의리를 지켜야 했다. 이미 강상우가 떠난다는 전제 하에 예산을 짰고, 선수 영입도 마쳤지만 갈 곳이 없어진 강상우를 그냥 두고볼 수 없었다. 그렇게 강상우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1라운드에서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그런 가운데 강상우에 대한 마음을 버리지 않았던 베이징이 다시 손을 내밀었다. 더 좋은 대우를 받고 싶다는 강상우의 바람이 이뤄졌다. 물론 포항에 10억원(추정) 이상의 이적료를 안겼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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