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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전 열세’ SK, 천적관계 끊어낼 수 있을까?

드루와 0

 



SK가 16연승 길목에서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KBL은 2월 15일 이후 16일 만에 시즌을 재개한다. 각 팀들은 휴식기 동안 팀 훈련 진행 및 부족한 부분을 다듬으며 남은 일정 준비를 이어갔다.

특히, SK에게 휴식기는 더 긴 시간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지난 15일 현대모비스전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경기를 진행했었다. 이날 경기를 뛴 현대모비스 선수들 중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가 나왔고, 함께 뛴 SK 선수들은 여러 차례 PCR검사를 받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증상이 있었던 선수도 없었다. SK는 격리자를 제외하고, 그룹 별로 팀 훈련을 진행했다.

위기를 무사히 넘긴 SK는 2일 홈에서 16연승에 도전한다. 다만, SK의 천적인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이기 때문에 더욱 쉽지 않은 승부가 예측된다.

SK는 올 시즌 KGC인삼공사를 제외한 모든 구단과의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이어가고 있지만, 유독 KGC인삼공사를 상대로는 열세(1승 3패)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홈에서 거둔 2패 모두 KGC인삼공사전 패배이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SK의 장점인 리바운드와 속공에서 큰 우위를 점하지 못하거나, 밀리는 모습이었다. 네 경기 동안 리바운드(36.0) 수치는 KGC인삼공사(34.8)와 대등했다. 올 시즌 평균인 39.5개보다 낮았다.

또한, SK의 주무기인 속공 득점 부분에서 12.5점을 올리며 13.3점을 기록한 KGC인삼공사에게 뒤졌다. 이러한 원인으로 전희철 감독은 KGC인삼공사 팀 컬러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SK 나이츠 공식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3점을 워낙 많이 시도하기 때문에, SK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잡아도 이미 수비는 세트가 되어있어서 속공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두 번째는 KGC 인삼공사의 높은 3점 성공률을 꼽을 수 있다. 인삼공사는 올 시즌 3점 성공률 2위(34.3%)는 물론 3점 시도 개수(31.4)와 3점 성공 개수(10.8)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SK전에서 더욱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3점 성공률 38.4%로 시즌 평균보다 4%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워낙 많이 3점을 던지고 넣다보니, 상성에서 불리한 SK입장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럼에도, 해법은 분명히 있다. 자신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켜야 한다. 전 감독도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잡은 뒤 빠르게 패스를 해서 속공이라는 장점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4차전 승리(67-66)에서 나타나듯 속공 득점에서 (15-8)로 앞서면서 29점 차로 뒤진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또한, KGC인삼공사에게 3점 허용하는 부분은 상수로 두면서 SK의 강점인 필드골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 SK는 시즌 평균 47.1%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KGC인삼공사전에서 43%로 다소 낮다. 그렇기에, SK가 가장 잘하는 2점 야투 부분에서 신경을 써야한다.

SK는 현재까지 자신들의 농구를 100% 보여주며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번 5라운드 맞대결에서도 SK의 농구가 발휘되어야만,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기사제공 바스켓코리아

김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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