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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케빈 듀란트가 폭발력을 앞세워 브루클린의 상승세를 이끈 가운데, 홈구장에서는 “프리 카이리!”가 울려 퍼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카이리 어빙의 홈경기 출전을 원하는 팬들의 아우성이었다.
브루클린 네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10-107 신승을 거뒀다. 동부 컨퍼런스 8위 브루클린이 3연승을 질주한 반면, 12위 뉴욕은 2연패에 빠졌다.
듀란트가 지배한 경기였다. 듀란트는 경기종료 56.3초전 브루클린에 재역전을 안긴 위닝 3점슛을 터뜨렸고, 경기종료 직전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자유투도 성공시켰다. 듀란트는 3점슛 4개 포함 53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안드레 드러먼드(18점 10리바운드)는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53점은 듀란트의 올 시즌 최다이자 브루클린 이적 후 최다득점이었다. 개인 최다득점은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시절이었던 2014년 1월 18일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서 작성한 54점이다.

눈길을 끄는 장면도 있었다. 뉴욕시의 코로나19 백신 의무화 정책으로 홈경기에 못 뛰고 있는 어빙이 관중석에 자리한 것.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어빙은 홈경기,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뉴욕과의 원정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어빙이 올 시즌 개막 후 홈경기장에 입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홈 팬들은 “프리 카이리!”를 외쳤다. 어빙을 보고 싶다는 의미였다.
어빙의 홈경기 출전 여부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최근 뉴욕시가 정책을 완화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어빙이 뛰는 모습을 보고 싶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특정선수를 위한 예외를 적용할 순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어빙에겐 홈경기 관람까지만 허용됐다.
스티브 내쉬 브루클린 감독은 어빙이 관중석에 있었던 것에 대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어빙의 홈경기 결장은 익숙한 일이다. 우리는 단지 경기에 이기기 위해 집중했다”라고 전했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듀란트는 방송인터뷰에서 애덤스 시장을 향해 날선 반응을 보였다. 듀란트는 “웃긴다. 뉴욕시의 정책은 전혀 이해되지 않는다. 우리 경기장에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채 입장하는 사람이 많다. 현 시점에서 발언하는 건 자신의 권력을 휘두르는 일밖에 안 된다. 헤이, 에릭! 뭔가 방법을 찾아봤으면 한다. 이건 미친 짓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기사제공 점프볼
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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