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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 4위를 함께한 스테파노 라바리니(43·이탈리아) 감독과 약 1년 2개월 만에 적으로 만나게 됐다.
18일(이하 한국시간) 국제배구연맹(FIVB)은 2022 세계여자선수권 24강 A~D조 주첨을 진행했다. 한국은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하는 공동 개최국 폴란드와 B조에 속했다. 세계랭킹은 폴란드가 12위로 한국(14위)보다 높다.
세계선수권 B조에는 세계랭킹 4위 터키, 7위 도미니카공화국, 19위 태국, 23위 크로아티아도 있다. 이번 대회는 9월 24일 네덜란드에서 개막하여 28일부터는 폴란드에서도 치러진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왼쪽) 한국대표팀 감독, 스테파노 라바리니(오른쪽) 폴란드대표팀 감독. 사진=터키배구연맹/국제배구연맹 공식 SNS
라바리니 감독은 올해 1월 폴란드 사령탑으로 임명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45·스페인) 수석코치를 승격시켜 국가대표팀을 맡겼다.
2020-21시즌 라바리니 감독은 노바라(이탈리아)를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3위, 한국을 올림픽 4위로 이끌어 주가를 높였다. 2018년에는 미나스(브라질)를 클럽월드챔피언십 동메달로 지휘했다.
세사르 감독은 한국의 올림픽 4위에 이어 바크프방크(터키)가 2021 클럽월드챔피언십을 우승하는데도 코치로 힘을 보탰다. 여자배구 세계 최정상급 통계 전문가로 꼽힌다.

세계랭킹 14위 한국은 ▲4위 터키 ▲7위 도미니카공화국 ▲12위 폴란드 ▲19위 태국 ▲23위 크로아티아와 2022 여자선수권 24강 B조에 편성됐다.
사진=국제배구연맹 공식 SNS
기사제공 MK스포츠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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