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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페퍼저축은행 적극 행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1.11.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봄 배구' 없이 막을 내린 여자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각 팀들 간 눈치 싸움이 한창이다. 겉으로는 잠잠해 보이지만 물밑 협상이 치열하다. 특히 막내 구단이었던 페퍼저축은행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흥미롭게 시장이 전개되고 있다.
28일 배구계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FA를 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여자부 7번째 막내 구단으로 시작한 페퍼저축은행은 첫 해 3승28패(승점 11), 7위로 시즌을 마쳤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떨어진다고 판단한 페퍼저축은행은 FA 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FA 시장에 나온 선수는 총 13명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약점으로 꼽히는 센터와 세터 포지션 등에서 보강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센터 중 유일하게 시장에 이름을 올린 양효진(현대건설)이 이동할 수 있을지는 물음표다. 2007-08시즌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양효진은 그 동안 2차례 FA 계약을 통해 현대건설에서만 뛰었다. 올 시즌에도 연봉 4억5000만원, 옵션 2억5000만원 등 총 보수액 7억원으로 여자부 '연봉퀸'에 오른 바 있다.

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를 앞두고 현대건설 양효진이 강성형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3.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FA는 그룹(연봉)에 따라 보상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여자부는 연봉 1억원 이상이 A그룹, 연봉 5000만원~1억원 사이가 B그룹, 연봉 5000만원 미만이 C그룹이다.
규정에 따르면 A그룹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원 소속팀에 해당 선수의 전 시즌 연봉 200%와 FA 영입선수 포함 6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1명, 혹은 연봉 300%를 보상하면 된다. B그룹 선수는 전 시즌 연봉의 300%, C그룹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선 전 시즌 연봉의 150%만 지급하면 된다.
다른 팀들이 양효진을 데려가기 위해서는 9억원과 보상선수 1명, 또는 연봉의 300%인 13억5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쉽지 않은 투자가 있어야한다.
관심을 끄는 것 중 하나는 세터 포지션의 연쇄 이동 가능성이다. 국가대표 세터인 안혜진(GS칼텍스)을 비롯해 이고은(한국도로공사) 등도 복수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둘 모두 A그룹이다.
만약 1명의 세터가 이적을 할 경우 세터 포지션에서 각 팀들의 연쇄 이동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세터 이고은.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한 관계자는 "주전 세터가 바뀌는 것은 각 팀들에도 가장 중요한 문제다. 1명의 주전 세터가 이적한다면, 보상 선수와 트레이드 등으로 연쇄 이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이 밖에도 레프트 포지션의 유서연(GS칼텍스), 고예림(현대건설), 표승주(IBK기업은행) 등의 행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샐러리캡에 여유가 있는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은 레프트 포지션 보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23일 문을 연 여자부 FA는 공시 즉시 모든 구단이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며, 다음달 6일 오후 6시까지 계약을 맺으면 된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했던 GS칼텍스를 떠나 KGC인삼공사로 깜짝 이적했던 이소영의 사례처럼 올 시즌에도 대형 FA 이적이 벌어질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사제공 뉴스1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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