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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만 있기 싫었어요"...맨유 성골 유스가 밝힌 노리치 임대 간 이유

드루와 0

 



브랜던 윌리엄스가 노리치 시티 임대를 택했던 이유를 밝혔다.

윌리엄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 유스로 맨체스터에서 태어나고 자란 로컬 보이다. 어린 나이에 맨유 유스에 입단한 그는 각종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훌륭한 성장세를 보였고 2019년 1군에 콜업됐다. 루크 쇼 부상으로 좌측 풀백 자리가 비어 윌리엄스는 기회를 얻게 됐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경기에 나섰다.

2000년생인 걸 감안하면 출전 경기가 매우 많았다. 골까지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8경기나 뛰었다. 아직 경험적인 면이 부족하긴 했지만 공수 전환 속도와 수비력, 태클이 훌륭해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쭉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였는데 쇼가 부활하고 알렉스 텔레스가 영입되면서 윌리엄스는 자리를 잃었다.

좌측 풀백이 아닌 우측 풀백으로도 나섰지만 불안한 모습만 보였다. 벤치에도 못 앉는 일이 많았고 출전을 해도 실전 감각이 매우 부족해 아쉬움만 남겼다. 이번 시즌에도 상황은 같았다. 설 자리가 없어진 윌리엄스에게 여러 팀들이 러브콜을 보냈는데 그는 EPL에 승격한 노리치 임대를 택했다.

노리치로 간 윌리엄스는 확고하게 주전 입지를 다졌다. EPL 23경기에 나섰고 각종 컵 대회에서도 선발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노리치는 강등권에서 힘든 시간을 겪고 있지만 이 또한 윌리엄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게 분명하다. 남은 시즌에도 윌리엄스는 노리치의 EPL 잔류를 위해 힘쓸 것이다.

윌리엄스는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맨유 팬이었다. 좌측 풀백이 된 이유는 유스에 있을 때 해당 포지션 선수가 부족해서 나섰다가 좋은 활약을 보여 계속 레프트백으로 뛰게 됐다. 맨유 1군에서 첫 시즌은 훌륭했다. 많은 경기를 나섰다. 그러나 쇼와 텔레스가 있어 나가서 증명하기 어렵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벤치에만 앉고 싶진 않다. 더 잘 준비를 해서 EPL에서도 뛸 수 있는 자원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노리치 임대 초반엔 쉽지 않았다. 난 맨유밖에 몰랐다. 적응이 어려웠는데 지금은 아니다. 노리치는 최고의 선수들로 가득하다. 끝까지 잔류를 위해 모두가 힘을 합할 것이다. 노리치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맨유로 돌아갈 것이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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