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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FPBBNews=뉴스1
2022시즌 시작을 눈앞에 두고 있는 류현진(35·토론토)이 시범경기 등판 대신 팀 내 청백전에 나섰다. 왜 상대팀과 실전을 피했을까.
캐나다 몬트리올 가제트는 31일(한국시간) 류현진이 토론토의 청백전에 출전, 4이닝 동안 61구를 던졌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6일 디트로이트전에서 3이닝 4피안타(1홈런) 3실점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나흘 휴식 후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등판(41구)보다 20개의 공을 더 던진 류현진은 시즌 개막에 맞춰 점점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템피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뉴욕 양키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류현진과 케빈 가우스먼(31) 두 선수는 이 경기 대신 구단 내에서 점검을 펼쳤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3)와 보 비솃(24),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0) 등 대부분의 주전 타자들은 양키스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팀 선발진의 주축이 돼야 하는 두 베테랑 선수는 나서지 않았다.
이는 바로 시범경기의 상대인 양키스가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개막 2번째 시리즈(4월 12~15일)부터 상대하는 등 첫 32경기에서 무려 9번이나 만나야 하는 상황이다.
매체에 따르면 류현진과 가우스먼은 현재 투구 수를 끌어올리고, 투구 방식을 미세 조정하는 등 변화를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지구 라이벌인 양키스에 자신들의 전력을 드러낼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피트 워커(53) 토론토 투수코치는 "빅리그 수준의 타자들과 붙어야 하는 게 최선이라는 걸 우리도 잘 알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때로는 눈에 띄지 않게 희생해야 할 때도 있다"며 이번 청백전 기용의 이유를 밝혔다.
워커 코치는 이어 "류현진과 가우스먼은 (상대팀을) 피하지 않고 잘 해냈을 것이다"면서도 "팀 입장에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말도 덧붙였다.
양키스도 토론토와 마찬가지였다. 이날 양키스 역시 애런 저지(30), 지안카를로 스탠튼(33), 조시 도널드슨(37) 등 야수 주전은 투입했으나, 투수진에서는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34) 외에는 주축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한편 캐나다 스포츠넷의 벤 니콜슨-스미스 기자는 류현진이 6일 볼티모어와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라며 "텍사스와의개막 3연전 마지막 날(11일) 선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기사제공 스타뉴스
양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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