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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레오‧다우디 활약에 달린 PO 진출권…오늘 오후 7시 봄배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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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3위 우리카드-4위 한국전력, 장충서 단판 승부

 

우리카드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레오 안드리치(KOVO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진출권은 우리카드의 레오 안드리치(등록명 레오), 한국전력의 다우디 오켈로(다우디) 어깨에 달렸다.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은 1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두 팀의 객관적 전력을 비교하면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우리카드가 4위 한국전력에 다소 앞서 있다. 게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한국전력을 상대로 6전 전승을 거두는 등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규리그와 무게감이 다른 포스트시즌인 만큼 쉽게 예측할 수는 없다. 특히 올 시즌 포스트시즌은 정규 시즌 도중에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단축됐다는 변수도 있다. 지금까지 3판 2선승제로 진행됐던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는 단판으로, 5판 3선승제였던 챔피언결정전은 3판2선승제로 줄었다.

어느 때보다 피 말리는 준플레이오프 성패의 키는 양 팀의 외국인 선수들이 쥐고 있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주포 역할을 하던 알렉스 페헤이라(알렉스)가 지난달 16일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자 빠르게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결정했다. 우리카드가 선택한 새로운 외국인 선수는 2019-20시즌 OK금융그룹에서 뛰었던 레오였다.

레오는 OK금융그룹 시절 오픈 공격과 서브에서 각각 리그 1위를 차지하면서 V리그에서 실력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실제로 우리카드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7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레오는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 29득점을 올리며 우리카드의 3위 확정에 크게 기여했다.

레오의 데뷔전을 지켜 본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연습 때보다 좋았다. 경기를 치르면서도 대화가 잘 통했다"고 만족했다.



한국전력의 다우디. (한국전력 배구단 제공) 2022.3.12/뉴스1

 


한국전력에서는 다우디의 반등이 절실하다.

5라운드까지 팀 공격을 이끌었던 다우디는 6라운드 들어서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카드 상대로 유독 약했던 것도 마음이 쓰인다.

한국전력의 수장과 동료들은 단판전에서 다우디의 달라진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다우디가 우리카드와 경기만 하면 몸이 무거웠다. 이번에는 다우디가 해결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베테랑 공격수 박철우도 "다우디가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길 발한다. 다우디가 힘들어하면 내가 도와주겠다"고 분발을 요구했다.

다우디 개인적으로도 이번 준플레이오프는 의미가 있다. 지난 2019-20시즌 V리그에 데뷔한 다우디는 3시즌 만에 처음으로 '봄 배구'를 하게 돼 의욕이 가득하다. 다우디의 공격이 살아나야 4위 팀 한국전력의 뒤집기가 가능하다.

 

기사제공 뉴스1

김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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