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한국 첫 상대 우루과이, 6월 멕시코와 평가전?

(베스트 일레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H조에서 한국과 충돌할 남미 강호 우루과이가 멕시코, 미국과 평가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매체 ESPN　데스포르테스에 따르면, 이그나시오 알론소 우루과이축구협회(AUF) 회장이 평가전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알론소 회장은 "북미의 강호들과 두 경기를 치르는 게 아이디어"라며 5월 말과 6월 초에 이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혔는데, EPSN 데스포르테스는 이 북미 강호가 멕시코와 미국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루과이가 멕시코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는 이유는 다소 의외다. 우루과이는 H조에서 북중미 팀과 대결이 예정되어 있지 않다. 반면 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유럽과 아시아 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고 싶다는 의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론소 감독이 바라는 시나리오가 현재로서는 우루과이에 더 어울리는 평가전이다.

멕시코의 경우에는 우루과이전이 굉장히 바람직한 평가전이 될 것이다. 멕시코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와 격돌한다. 우루과이전은 아르헨티나전을 대비한 훌륭한 스파링 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