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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KB손해보험에 3-1 역전승... 링컨 31점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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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통합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대한항공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3-1(24-26 25-22 25-23 25-1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남은 2, 3차전에서 1승만 더 거두면 구단 첫 2년 연속 통합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뤄낸다.
지금까지 16차례 열린 역대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우승한 것은 11차례(68.75%)에 달한다. 더구나 올 시즌에는 코로나19 여파로 5전 3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을 3전 2승제로 줄이면서 1차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분위기에 휘둘리지 않는 대한항공의 관록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서 3승 3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이날도 1세트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퀵 오픈으로 24-22를 만들며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이 황택의의 재치 있는 공격과 김정호의 서브 에이스로 듀스를 만들었다. 대한항공 정지석의 네트 터치 범실로 행운의 점수까지 얻은 KB손해보험은 노우모리 케이타의 후위 공격이 성공하며 1세트를 따냈다.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노리는 KB손해보험의 기세에 눌릴 수도 있었지만, 관록의 대한항공은 재빠르게 전열을 가다듬었다. 주전 세터 한선수는 센터 진성태를 활용한 속공으로 KB손해보험의 허를 찔렀다. 상대 블로킹이 분산되자 정지석의 오픈 공격까지 활용하며 2세트는 대한항공이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은 23-22로 추격당하자 한선수가 예상치 못한 곽승석의 후위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또다시 정지석의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내리 두 세트를 내준 KB손해보험은 급격히 무너졌다. 대한항공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세를 퍼부었다. 손쉽게 점수를 쌓아간 대한항공은 25-15로 4세트마저 따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링컨의 '깜짝' 활약... 믿었던 케이타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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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 선수단 |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과의 외국인 공격수 대결에서 화력이 밀릴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링컨 윌리엄스가 팀 내 최다인 31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링컨은 특히 3, 4세트 공격 성공률이 75%에 달할 정도로 승부처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한선수의 현란한 토스에 힘입어 곽승석(15점), 정지석(15점), 진성태(8점) 등 국내 선수들도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대한항공 특유의 조직력을 선보였다.
반면에 KB손해보험은 가장 믿었던 케이타가 2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48.21%로 저조했다. 케이타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인 KB손해보험으로서는 이렇다 할 반격도 해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역전패를 당했다.
또한 15점을 올린 김정호를 제외하고 5점 이상 올린 국내 선수가 없을 정도로 전체적인 부진에 빠지면서 후인정 감독은 깊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게 됐다.
정규리그 1위다운 화력으로 1차전을 승리한 대한항공이 2차전마저 잡고 축포를 터뜨릴지, 아니면 KB손해보험이 설욕에 나설지 주목된다. 챔피언 결정전 2차전은 오는 7일 KB손해보험 홈구장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다.
기사제공 오마이뉴스
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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