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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오프시즌에 웨스트브룩과 결별 관심

드루와 0

 



플레이오프는 고사하고 플레이인 토너먼트에도 나서지 못한 LA 레이커스가 선수 구성 변화에 나설 것이 유력하다.
 

『The Athletic』의 조반 부하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시즌 후에 러셀 웨스트브룩(가드, 191cm, 91kg)과 결별할 가능성이 많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지난 오프시즌에 적극적인 행보로 웨스트브룩을 데려왔다. 대신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 카일 쿠즈마, 먼트레즈 해럴(샬럿)과 1라운드 지명권을 보내고 데려왔다. 웨스트브룩의 잔여 계약은 부담이 될 만하나 거래 조건을 고려하면 거래에 나설 만했다.
 

문제는 데려온 이후 기존 선수와 웨스트브룩의 합이 여전히 맞지 않았고, 그가 뛸 때 생산성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 원투펀치가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웨스트브룩이 가세하면서 샐러리캡에 여유가 거의 없었고, 나머지 자리를 최저연봉에 준하는 계약으로 데려오면서 전력을 채웠다. 이들 대부분은 노장이거나 부상으로 시즌 중에 역할을 하지 못했다.
 

경영진의 영입이 철저하게 실패한 가운데 이 여파가 코치진까지 미쳤다. 시즌 내내 프랭크 보겔 감독을 위시로 하는 레이커스 코치진의 유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적이 상당히 많았다. 라이오넬 홀린스 코치와 제이슨 키드 코치(댈러스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레이커스가 지도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한 부분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 한다.
 

무엇보다, 주요 전력의 부상이 결정적이었다.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가 이번 시즌에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지난 2020년 우승 이후 곧바로 시즌에 돌입했던 만큼,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마저 부상을 피하지 못하면서 레이커스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여기에 영입 선수들의 부상 결장도 적잖았다.
 

여러 문제가 겹친 가운데 레이커스는 끝내 토너먼트에도 올라가지 못했다. 이로 인해 이번 시즌을 실질적으로 마쳤다고 봐야 한다. 레이커스는 무슨 수를 쓰더라도 웨스트브룩과 함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관건은 트레이드가 쉽지 않은 가운데 계약해지가 현실적으로 유력해 보인다. 다만, 트레이드도 현재 고심할 것으로 짐작된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도 웨스트브룩 트레이드를 시도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당시에도 휴스턴 로케츠와 협상에 나선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러나 1라운드 티켓 포함 여부가 쟁점이 되면서 거래가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레이커스가 웨스트브룩 처분을 서둘러야 하는 만큼, 협상이 진행된다면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도 없진 않아 보인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은 만큼, 섣부른 예상은 어렵지만 레이커스가 웨스트브룩을 내보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심지어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웨스트브룩 잔류를 선호한다고 하더라도 레이커스가 웨스트브룩을 내보내면서 체질 개선에 나서려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다만, 트레이드를 추진하기 쉽지 않아 보이며, 최악의 경우 계약해지를 시도해야 한다.
 

참고로,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후에 계약을 지속할 지에 대한 선수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옵션 행사 시 다가오는 2022-2023 시즌 연봉은 무려 4,700만 달러가 넘는다. 그는 당연히 잔류한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레이커스가 그를 방출한다면 지급 유예에 나서야 하며, 해당 연봉을 세 시즌에 걸쳐 분할해서 지급해야 한다.
 

놀랍게도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루얼 뎅의 계약 지급이 만료된다. 레이커스는 놀랍게도 코비 브라이언트가 은퇴한 직후에 뎅에게 계약기간 4년 7,200만 달러의 엄청난 계약을 안겼다. 이어 2년 만에 그를 방출했다. 계약 3년차 연봉은 고스란히 지급했으며, 4년차 연봉을 지급유예했다. 유예한 계약이 이번에 끝나며 레이커스는 3년 간 499만 달러를 지출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기사제공 바스켓코리아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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