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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삼일상고 강지훈(202cm, C)이 아버지의 플레이오프 승리에 축하를 전했다.
강지훈이 활약한 삼일상고는 9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에서 개막한 제47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예선 첫날 경기서 동아고를 94-65로 완파했다.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한 삼일상고는 꾸준한 화력을 유지하며 대회 첫 승을 올렸다.
이날 경기서 강지훈은 29분 43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8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첫 대회서 팀은 4강에 올랐으나, 경기력에선 아쉬움을 남겼던 그는 첫 대회서 어느 정도 제 몫을 해내며 지난 대회의 부진을 털어냈다.
그를 지도하고 있는 정승원 코치는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다. 첫 대회 때 팀도 본인도 부진했다. 그래서 끝나고 부족한 걸 느껴서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 대학교랑 연습경기에서도 정말 잘 해줬다. 그에 비하면 오늘은 좀 버벅거린 면이 있다”라며 제자를 소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강지훈은 “동아고가 쉽지 않은 팀인데, 모두가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동근과 처음으로 매치업을 이룬 그는 “작년과 올해 영상을 많이 보고 나왔다. (이)동근이와는 처음 맞대결을 펼쳤는데, 높이가 좋은 선수다. 쉽지 않은 상대였지만, 열심히 뛰었고 팀원들과 한마음으로 임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지훈의 아버지는 현 고양 오리온 사령탑 강을준 감독. 강 감독이 이끄는 오리온은 이날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7-83으로 이겼다. 아들의 응원이 전해진 덕분인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률이 0%였던 강을준 감독 역시 시리즈 첫 경기서 처음으로 승리를 맛봤다.
이에 강지훈 역시 아버지의 승리에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아버지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셨다. 단기전에서 승률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계신데, 이번 플레이오프서 그 징크스를 꼭 깨셨으면 좋겠다. 오늘(9일) 1차전을 이겼는데, 아버지를 비롯한 오리온 형들에게도 축하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 이 기세를 몰아 4강 플레이오프까지 이어갔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아버지께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 강지훈의 말이다.
끝으로 강지훈은 “시즌 첫 대회선 4강에서 멈췄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열심히 훈련한 만큼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내가 해야할 몫을 하면서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정상 등극을 노리는 삼일상고는 10일 경복고와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_점프볼 DB
기사제공 점프볼
해남/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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