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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에 충격패' 맨유, "탈의실 해체" 요구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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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충격적인 경기력에 혹평이 쏟아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17위(승점 28점)에 올라 강등권에 몰린 팀을 상대로 한 패배는 더 쓰라렸다. 갈길 바쁜 맨유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4위 토트넘 홋스퍼와 6점 차로 벌어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 멀어졌다.

10일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대대적인 변화는 물론 "탈의실 해체"까지 주장됐다.

리버풀 전설 스티브 니콜은 'ESPN'과 인터뷰에서 맨유의 패배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있지 않았다면 맨유 선수들이 뛰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을 것"이라며 "탈의실을 해체해야 한다. 트러블메이커들은 추방하고 좋은 선수들로 대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졌다. 니콜은 "승부가 나지 않는 팀이 하는 경기가 바로 이런 것이다. 아무도 서로를 위해 뛰지 않고, 서로를 지지하지 않으며, 어떤 이유로든 더 달리려고 하지 않는다"라며 "에버턴과 맨유에서 나온 최약의 플레이였지만 최소한 에버턴은 의지와 패기가 있었다. 반면 맨유는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라고 비난했다.

맨유에게는 더없이 힘겨운 시즌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12년 만의 복귀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이어 새로 부임한 랄프 랑닉 감독과도 불협 화음을 내곤 했다.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이 차기 사령탑에 오를 것이 근접한 가운데, 다음 시즌 시작에 앞서 선수단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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