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
![]() |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가드 박지현(22)이 환히 웃을 수 있을까.
WKBL 봄농구가 한창이다. 지난 10일 치른 2021∼2022 WKBL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국민은행이 우리은행을 꺾고 통합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2차전은 12일 다시 한 번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국민은행은 1차전에서 20점 차 대승을 거두면서 69% 확률의 주인공이 됐다. 역대 WKBL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것은 총 29회 중 20회다.
우리은행에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2차전에서 승리한다면 안방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다. 박혜진, 김정은 등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아줘야하는 것은 물론 김소니아 같은 젊은 피들의 분투도 중요하다. 기대주는 박지현이다.
박지현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믿는 자원이다.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도 주요 선수로 함께 자리했다. 박지현은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그는 미디어데이 당시 “좋은 팀에 왔지만 내가 프로에 온 후 단 한 번도 챔피언결정전에 간 적이 없다. 나 때문에 못 가는 것인가라는 생각도 했다. 이번에도 못 가면 그런 생각이 또 들 것 같다”며 자책했다.
박지현의 우려와 달리 우리은행은 플레이오프에서 신한은행을 완파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특히 박지현은 신한은행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챔피언결정전 미출전 징크스를 직접 깨부쉈다. 바람이 이뤄지는 순간이었다.
좋은 분위기는 거기까지였다. 1차전 패배로 정규리그 2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국민은행에 밀려 2인자에 머물 가능성이 커졌다.
승부처에서 경험 부족이 드러나기도 했으나 기록은 나쁘지 않았다. 18득점 5도움 9리바운드로 공수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 차례 경험한 원정 챔피언결정전인 만큼 2차전에서 노출됐던 약점을 채우고 극적 반전을 꾀할 수 있다.
위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을 처음 뛰어보니까 이해는 한다”고 말했다. 2차전에서는 보다 나아진 박지현을 기대했다.
사진=WKBL
기사제공 스포츠월드
김진엽 기자
슈어맨, 토토, 네임드, 스코어게임, 라이브맨, 총판모집, 알라딘사다리, 해외배당, 네임드, 가상축구, 로하이, 먹튀검증, 올스포츠, 먹튀폴리스, 프로토, 네임드달팽이, 네임드사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