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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인 6강 PO, 11시즌 만에 6경기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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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정호 인터넷 기자] 6강 플레이오프가 일방적인 흐름으로 전개되고 있다.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는 지난 9일 고양 오리온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6강 1차전을 시작으로 ‘봄 농구’ 출발을 알렸다.

올 시즌은 정규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대진표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을 맞는 등 많은 팬들의 관심을 이끄는 데 충분했다. 하지만 6강은 시작과 동시에 부상이라는 변수가 발생,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서울 SK가 기다리고 있는 4강 대진표에서는 라숀 토마스와 이우석의 부상으로 오리온이 시리즈 전적 2-0으로 앞서가고 있다. 13일 열리는 3차전에서 오리온이 승리한다면 이 시리즈는 종료된다.

대진표 반대편 2위 수원 KT를 상대하고자 하는 안양 KGC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시리즈도 일방적이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과 변준형, 가스공사는 두경민 등 주축선수들의 부상이 발생한 가운데 KGC가 시리즈 전적 2-0 우위를 가져갔다. 오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3차전마저 KGC가 승리한다면 이 시리즈 역시 스윕으로 끝난다.

6강이 양쪽 대진 합산 6경기로 종료된 건 2010-2011시즌이 가장 최근 사례다. 3위 전주 KCC가 서울 삼성을 3-0으로 제압했고, 4위 원주 동부(현 DB) 역시 창원 LG를 3-0으로 압도했다. 최대 10경기까지 열릴 수 있는 6강은 결국 6경기 만에 끝났다.

당시 동부는 6강에서 LG, 4강에서 KT를 연달아 꺾으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CC 역시 6강에서 삼성, 4강에서 전자랜드(현 가스공사)를 제압하며 챔피언결정전을 맞이했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단기전 싸움에서는 체력적인 요소도 빼놓을 수 없다. 11년 전 6경기 만에 양쪽 6강이 모두 끝났을 때 승리했던 KCC, 동부는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단기전 분위기 싸움을 주도했던 것과 더불어 빠른 승부로 체력적인 부담을 최소화했던 점은 4강을 치르는 데에 있어 대단히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일방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6강이 13일, 14일에 거쳐 마무리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KBL PHOTOS

기사제공 점프볼

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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