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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에게 반가운 소식… 경쟁자 에이브럼스, '타율 0.071' 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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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유격수 플래툰 시스템 가동
유망주 에이브럼스, MLB 높은 벽 절감

C.J. 에이브럼스는 타율 0.071을 기록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쟁자 C.J. 에이브럼스(21)가 타율 0.071(14타수 1안타)로 부진하며 메이저리그(MLB)의 높은 벽을 절감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2연패를 당한 샌디에이고는 4승3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까지 미끄러졌다.

샌디에이고는 12일과 13일 경기에서 각각 2득점, 1득점에 그쳤다. 침체된 타선은 안타를 5개씩만 생산, 답답한 공격을 펼쳤다.

김하성을 대신해 선발 출전한 에이브럼스는 이 두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으로 침묵했고, 시즌 타율이 0.071까지 떨어졌다. 지난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만 유일하게 안타를 쳤다.

샌디에이고는 지난달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유격수 자리에 플래툰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상대 선발로 좌완투수가 나오면 김하성이, 우완투수가 등판하면 에이브럼스가 선발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팀 최고 유망주인 에이브럼스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324(37타수 12안타 2홈런)를 기록, 빅리거로 자리를 잡았고 김하성을 위협했다. 실제로 플래툰 시스템 탓에 김하성은 4경기(선발 3회) 출전에 그친 반면 에이브럼스는 5경기(선발 4회)를 뛰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의 플래툰 시스템은 기대만큼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초반 7경기까지만 비교했을 때 에이브럼스는 김하성보다 너무 부진하다.

에이브럼스는 타율 0.071 OPS(출루율+장타율) 0.259를 기록, 1경기라도 뛴 샌디에이고 타자 13명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김하성은 에이브럼스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타율은 0.200(10타수 2안타)에 그치고 있지만 안타 2개가 모두 득점과 직결됐다. 특히 그는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도 얻어내 출루율 0.385를 기록, 상위 타선으로 연결 고리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다만 김하성은 플래툰 시스템 때문에 제한된 기회를 받고 있다. 13일 경기에는 2-11로 크게 뒤진 상황에서 교체 출전했고, 14일 경기에는 벤치를 지켜야 했다.

 

기사제공 뉴스1

이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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