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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데일리 스타 홈페이지 캡쳐.
[OSEN=노진주 기자] 리버풀의 레전드가 ‘맥주 서비스’로 자신의 팬을 함박웃음 짓게 만든 사연이 화제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4일(한국시간) “한 시대를 풍미했던 리버풀 전 센터백 사미 히피아(49)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한 팬에게 다가가 맥주를 건넸다. 놀란 팬은 매우 좋아했다”고 전했다.
히피아는 1999년부터 리버풀에서 10시즌을 뛴 ‘전설’이다. 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460경기에 출전, 35골을 넣었다. 특히 리버풀의 2004-200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중앙 수비수다. 핀란드 국가대표로도 맹활약했다.
히피아와 팬이 만난 장소는 핀란드 북부 키틸라 마을에 위치한 스키 리조트다.
이곳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던 히피아는 리조트 내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팬을 발견했다. 반가울 수밖에 없었을 터. 히피아는 2009년 리버풀을 떠났고, 2011년 은퇴했다.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히피아가 리버풀과 연을 회상하려면 무려 10년 이상을 거슬러 올라가야하는 것.
예상치 못한 곳에서 팬과 마주한 히피아는 해당 팬에게 깜짝 '맥주 배달 이벤트'를 해주기로 결심했다.

[사진] 2014년 당시 히피아 / ⓒGettyimages
유니폼을 입고 있던 팬의 이름은 피터 디바드로, 맥주가 자신 앞에 놓이자 어리둥절했다. 주문한 적 없기 때문. 그리곤 웨이터에게 “이건 실수인 것 같다”고 말하려던 찰나 디바드의 눈은 두 배로 커졌다. 바로 앞에 있는 사람이 히피아라는 것을 눈치챘기 때문.
이내 레스토랑 전체가 들썩였고, 여기저기서 박수가 쏟아졌다. 같은 곳에 우연히 외신 기자가 있었고, 이야기가 글로 옮겨지면서 화제가 됐다.
히피아와 디바드는 몇 시간 동안 같이 수다를 떨었고, 이날 오전에 열린 리버풀과 벤피카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함께 시청했다. 리버풀은 3-1로 승리했고, 1-2차전 합산 스코어에서 6-4로 앞서며 4강에 올랐다.
기사제공 OSEN
노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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