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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5위의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은 이뤄질 수 있을까? 고양 오리온은 더 어려운 여건에서 기록 도전에 나선다.
정규리그에서 5위였던 고양 오리온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4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3연승으로 제압하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5위가 4위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건 통산 11번째다.
지난 시즌 4위였던 오리온은 5위 전주 KCC에게 패한 바 있다. 즉, 두 시즌 연속으로 5위가 4위를 꺾었는데 이는 2004~2005시즌(4위 KTF vs. 5위 삼성)과 2005~2006시즌(4위 KTF vs. 5위 KCC) 이후 통산 두 번째 나온 5위의 두 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기록이다.
4위와 5위의 승자는 항상 1위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4위는 지난 14번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2008~2009시즌(삼성)과 2010~2011시즌(동부) 1위를 제압하며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한 바 있다.
하지만, 5위는 지난 10번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1위에게 무릎을 꿇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수 있는 자격이 정규리그 30승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팀당 54경기가 아니었던 1997시즌과 1997~1998시즌에는 원주 나래(현 원주 DB)와 부산 기아(현 울산 현대모비스)가 각각 13승 8패(61.9%)와 26승 19패(57.8%)를 기록했음에도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이들의 승률은 54경기로 바꿔 적용하면 33승과 31승이다.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역대 5위 가운데 30승+ 또는 그에 준하는 승률(55.6%)을 거둔 팀은 2009~2010시즌 원주 동부(현 DB, 33승 21패) 밖에 없고, 동부는 1승 3패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 27승 27패를 기록했다.
1위와 5위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3차전에서 5번, 4차전에서 3번, 5차전에서 2번 끝났다. 총 37경기가 열렸고, 1위가 30승 7패를 기록했다. 승률로 따지면 81.1%. 1위가 5경기 중 4승을 거둘 수 있는 승률이다.
이 승률을 고려하면 5위가 1위에게 1승이라도 거두면 잘 싸웠다고 볼 수 있다.
과거의 자료를 살펴보면 오리온의 이번 4강 플레이오프는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희망이 없는 것과 같다.
더구나 오리온의 주축 선수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그럼에도 오리온에게 희망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 1위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1승 5패로 절대 열세였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상대전적 1승 5패의 열세를 안고 맞붙은 건 총 7번 있었다. 이 가운데 정규리그와 다른 결과가 나온 게 딱 한 번 있다.
2010~2011시즌 KCC는 2위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게 1승 5패로 열세였지만, 4강 플레이오프에서 3승 1패로 꺾었다. 당시 KCC는 1차전을 패한 뒤 2차전부터 모두 이겼다.
4위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건 2번 있다고 앞서 언급했다. 이 때 4강 플레이오프 결과는 똑같다. 모두 1차전을 1위에게 내주고 2차전에서 반격한 뒤 3,4차전까지 쓸어 담았다.
오리온이 SK에게 상대전적 1승 5패로 열세이고, 1차전을 승리하기 힘든 상황이라도 완전히 희망이 없는 건 아닌 셈이다. 5위가 아직까지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적이 없다는 사실만 빼면 말이다.
오리온의 사상 첫 5위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도전은 20일 시작된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기사제공 점프볼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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