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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도 김민재 좋아해"…EPL 입성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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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괴물 수비수' 김민재(25, 페네르바체)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한국인 센터백 영입에 전향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터키 스포츠 매체 '파나틱'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이 올여름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면서 "구단 스카우트진이 최근 '이스탄불 더비'를 직관해 김민재를 체크했다. 이 경기서 맹활약이 콘테에게도 대단히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콘테 역시) 선수 영입에 그린라이트를 보냈다"고 전했다.

토트넘뿐이 아니다. 이번 여름 김민재를 주시하는 구단이 상당하다. 파나틱은 "에버튼이 이적료 2300만 유로(약 306억 원)를 장전하고 페네르바체와 협상을 준비 중"이라고 적었다.

"브라질 센터백 유망주 글레이송 브레메르(25, 토리노)와도 연결돼 있지만 경쟁이 치열하다. 프랭크 램파드 신임 감독에게 힘을 실어야 할 에버튼으로선 김민재가 현실적인 타깃이다. 하나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이 좀더 앞서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겨울부터 꾸준히 영입을 타진한 세리에A 강호 나폴리도 김민재를 향한 관심이 여전하다. 지난 13일 터키 일간지 '허리예트'에 따르면 "김민재에게 매료된 나폴리가 터키 구단과 협상을 시작한다. 경쟁자를 확실히 따돌릴 고액으로 영입을 매듭지으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이적료 300만 유로에 중국 베이징 궈안을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아시아 국적 센터백이 유럽 무대 데뷔 시즌부터 빼어난 활약을 보여 주목받았다.

쉬페르리그 29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2경기에 출장해 팀 후방을 지휘했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적극적이고 당당한 수비 철학과 190cm에 이르는 인상적인 체격이 조화를 이룬 센터백"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페네르바체 시절 김민재 영입을 주도한 비토르 페레이라 현 에버튼 감독이 올 초 해고될 때도 입지가 안 흔들렸다. 이스마엘 카르탈 신임 감독 역시 김민재를 꾸준히 수비진 앵커로 기용하는 신뢰를 보였다.

더 하드 태클은 "쉬페르리그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선수에게 2300만 유로는 합리적인 금액이다. 김민재 빅리그 입성은 시간문제"라고 분석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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