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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카바니보다 무섭다...'33골 폭발' 우루과이 신성, 한국 경계대상 1호

드루와 0

 



다윈 누녜스의 활약상이 날이 갈수록 무서워지고 있다.

벤피카는 18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조세 알바라데에서 열린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2021-22시즌 포르투갈 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의 주역은 누녜스였다. 전반 14분 얀 베르통언이 누녜스를 향해 롱패스를 전달했따. 누녜스는 스포트링 수비수가 몸으로 견제하는 와중에도 머리로 정확히 공을 컨트롤했고, 골키퍼가 나오자 침착하게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작렬했다. 누녜스의 장점인 스피드, 경합 능력 그리고 골 결정력이 모두 드러난 득점이었다.

선제골을 넣은 뒤에도 누녜스는 지속적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누녜스의 발끝이 다시 한번 빛난 건 경기 종료 직전이었다. 벤피카의 역습에서 누녜스에게 스포르팅 수비진의 시선이 쏠리자 누녜스는 지체없이 반대편 동료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그대로 득점이 터지면서 벤피카가 완승을 챙겼다.

누녜스의 최근 기세는 전 유럽을 통틀어도 크게 밀리지 않는 수준이다. 포르투갈 리그에서는 25경기 25골로 압도적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 최고의 무대인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누녜스는 10경기 6골을 터트리면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누녜스가 이렇게 좋은 활약을 펼치는 건 벤투호 입장에서는 좋은 소식이 아니다. 1999년생 신성인 누녜스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도 입지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루과이는 원래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를 중심으로 공격이 진행됐지만 이제 누녜스가 투톱의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경기가 많아지고 있다.

김민재와 김영권이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믿음직하게 수비진을 구성하고 있지만 누녜스는 분명히 까다로운 스타일이다. 공간 이해도도 좋아서 침투에도 능한데, 187cm라는 좋은 신체 조건을 활용한 경합 능력도 뛰어나다. 발도 굉장히 빠른 편에 속한다. 슈팅 능력까지 장착하고 있어서 만능 스트라이커에 가깝다.

터키 리그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김민재가 누녜스를 수비할 가능성이 높은데, 현재 누녜스의 기량이라면 김민재도 상대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카바니가 이번 시즌 내내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고, 수아레스의 기량이 예전같지 않다는 걸 감안하면 누녜스가 한국의 경계대상 1호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누녜스는 빅클럽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번 여름 둥지를 옮길려고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새롭게 이적한 구단에서도 맹활약해 자신감이 더욱 상승하는 건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벤투호에게 그렇게 좋은 소식이 아니다. 우루과이는 대한민국의 첫 상대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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