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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MRI 결과 큰 부상 아냐…조만간 투구 재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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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경미한 부상인 것으로 확인돼 조만간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의 벤 니콜슨 스미스-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류현진, 대니 잰슨은 원정 경기에 합류하지 않고 토론토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휴식하고 있다. 조만간 투구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MRI 검사 결과 큰 부상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개막 후 2경기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했으며 2경기 모두 5실점 이상을 남겼다.

구속도 떨어졌다.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선 포심패스트볼 구속이 최고 90.2마일(약 145㎞), 평균 88.7마일(약 143㎞)에 그쳤다. 첫 등판이었던 텍사스 레인저스전 최고 시속 91.5마일(약 147㎞), 평균 90.1마일(약 145㎞)보다 감소했다.

오클랜드전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뒤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한 류현진은 다음 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MRI 검사에서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만큼 류현진은 조만간 다시 투구를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트위터에 "류현진이 2∼3회만 선발 등판을 거르길 토론토 구단은 기대하고 있다"고 썼다.

류현진의 올 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과 관련해서는 충분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나온 것이 부메랑으로 돌아온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노사가 단체협약(CBA) 개정을 두고 오랫동안 대립하면서 개막 일정이 확정되지 않자, '친정팀' 한화 이글스 선수단과 국내에서 훈련하다가 노사 합의 후 지난달 14일에야 미국으로 떠났다. 류현진은 설상가상으로 국내 훈련 중 코로나19에 걸려 투구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도 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3회에 숀 머피(뒤쪽)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캐나디안 프레스 제공>

 

 

기사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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